오늘(31일) 오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했습니다.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 지금은 언론이 공기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건전한 사회적 공론의 장이 되어야 할 공영방송이 바로 그런 비판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 5시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탄핵 절차에 들어갑니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하면, 2인 체제의 위법성을 사유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다음 날 본회의에 보고한 뒤, 가장 빠른 시점에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법인 카드 유용 의혹 등을 이유로 형사 고발도 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극우적 사고방식, 노조 탄압 기획, 방송 장악 부역, 업무상 배임 횡령, 청탁금지법 위반까지 의혹들을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듭니다. 이런 사람에게 방통위원장이라는 중책이 가당키나 합니까?]
국민의힘은 2인 체제를 빌미로 연거푸 탄핵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과 방통위원장 탄핵 추진은 예정된 수순으로 보입니다.
[앵커]
함께할 네 분 소개하겠습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전성균 개혁신당 최고위원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일주일 사이에 청문회 3일 동안 있었고요. 여러 주요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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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원장 속전속결 '임명'
지난 7월 24일~ 6일 사상 초유의 '3일·39시간' 청문회
[최형두/국민의힘 의원 (지난 24일) : 자, 대전하면 역시 성심당 아니겠어, 성심당. {성심당이요…} 성심당에서 법인카드 사용하셨습니까?]
[이진숙/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난 24일) : 법인카드 한 번도 사용 안 했고요.]
노조탄압
세월호 보도 참사
방송장악 블랙리스트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정치 편향성
공영방송 이사 선임
…
풀리지 않은 논란에도
윤 대통령, 어제 하루 만에 청문 보고서 요청→임명
바로 오늘 오전 출근 후 취임식에서 소감 밝혀
[이진숙/신임 방송통신위원장 : 방통위원장으로서 공영방송이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공영방송의 공공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습니다.]
오후 2시 방통위 전체회의 MBC 방문진 이사·KBS 이사 선임안 의결
민주당, '즉시 탄핵' 추진 예고 "방송장악 독재 망상 접으라"
이진숙 임명 강행 후폭풍 그다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