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 대통령 "한미, 명실상부 핵 기반 동맹 격상…어떤 북핵 위협도 대응"

입력 2024-07-16 11:01 수정 2024-07-16 11: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6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한미 동맹은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가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승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지침을 통해 마침내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이 공고히 구축됐고,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특별 배정함으로써, 어떤 종류의 북핵 위협에도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파트너국으로서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에 대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 세계의 주요 일원으로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높은 위상과 함께, 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토 32개 회원국은 이번에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을 통해 불법적인 러-북 군사밀착을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나토와 인태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은 어제(15일)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피해 주민들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를 위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