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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미 대선 앞두고 연일 복합 도발

입력 2024-09-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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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18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 만으로, 다양한 방식의 도발을 섞어서 감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북한이 또다시 탄도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50분쯤 북한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 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약 400km를 비행한 것으로 합참은 분석했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자국 배타적경제수역 바깥 해역에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후 엿새 만에 이뤄졌습니다.

지난 13일엔 핵탄두를 만드는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 제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는데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자 도발 수위와 빈도를 높이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7월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한 '신형 전술 탄도 미사일'과 유사한 기종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당시 신형 미사일에 4.5톤 짜리 고중량 탄두를 장착했다면서 추가 시험 발사를 예고했는데 이번 발사가 해당 시험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관계 기관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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