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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김여사 명품백 대통령실에 보관중…기록물 판단은 아직"

입력 2024-07-01 17:28 수정 2024-07-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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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기록물 여부에 대한 판단은 아직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에 대해서 대통령기록물이라고 보느냐'는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금년 말까지 그 판단을 해야 한다"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현재 해당 가방의 소재에 대해선 "대통령실에서 보관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장소를 미루어 짐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김 여사의 해당 의혹 신고 사건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한 바 있습니다.

권익위는 당시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을 고려할 때 대통령의 신고 의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재미교포로 외국인인 만큼 만일 대통령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해도 이때 금품은 대통령기록물이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정 실장은 "권익위는 독립 기관으로서 어떤 판단을 하든지 권익위에 달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도 되느냐는 물음엔 "국가 안보랑 상관없다고 단언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대통령실 시설물 전체가 보안 구역이라고 보시면 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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