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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제 사정 어려워…책 사서 변호사비 보태자" 행렬에 나경원 "개딸, 쓸데없이 걱정"

입력 2024-06-26 18:38 수정 2024-06-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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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한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입니다.

김혜경 작가의 〈밥을 지어요〉가 489 계단 상승해 전체 6위에 올랐습니다.

요리 분야에서는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작가 김혜경은 다름아닌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부인입니다.

6년 전 출간한 책이 뒤늦게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유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구매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 전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인증 글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10권씩 구입한 지지자도 있습니다.

어제 한 진보 성향의 유튜브 채널에는 "일주일에 3~4번 재판에 나가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이 대표의 사정이 녹록지 않으니 책 구입을 통해서라도 돕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정치인이 변호사비를 후원금으로 받는 건 불법이니 책을 구입해 이 전 대표 부부가 인세를 받게 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주자는 제안에 지지자들이 호응한 겁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해 추가 기소되면서 일주일에 최대 4번 재판을 받게 될 상황입니다.

이 전 대표 사건을 맡은 변호사는 13명 정도로 알려졌고 수임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개된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지난 3월 이 전 대표 재산은 31억1500여만원으로 2021년 3월 28억6400여만원과 비교해 2억5000만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예금·현금은 13억원에서 6억5,000만원, 반으로 줄었고 인천 아파트 보증금을 제외하면 현금성 자산은 약 1억 7000만원 감소했습니다.

변호사비 외에도 이 전 대표는 대표 연임을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하려면 기탁금 1500만원도 내야 합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행보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이 대표 변호사비 걱정만큼 쓸데없는 게 세상천지에 없을 듯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나 의원은 "대한민국 제1야당이 이 대표 개인 로펌으로 전락했다. 총선 공천마저도 대장동 변호인들에게 수임료처럼 나눠준 이재명 대표 아닌가"라며 아버지 "민주당 아버지가 아니라 교주님 소리까지 나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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