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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한 사람 격노로 모든 게 꼬여…수많은 사람 범죄자 돼"

입력 2024-06-21 16:29 수정 2024-06-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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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사람의 격노로 인해 이 모든 게 꼬이고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되고 수많은 사람이 범죄자가 됐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오늘(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참석해 '사건 진행 상황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는가'라는 취지의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전 단장은 "참담했다. 7월 30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오후에 보고하고, 7월 31일 언론 브리핑을 하고, 8월 2일 경북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하는 게 계획된 타임 테이블이었다"며 "관련 내용은 이 장관에게도 정확하게 다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절차대로, 법대로, 규정대로 진행하면 될 일"이라며 "그 과정에 많은 통화와 공모가 있었다는 게 너무나 참담하고 대명천지의 대한민국이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지 도대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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