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고양이와 살고 있는 기타카타 마유미씨,
사람 나이로 치면 70대인 '노묘'라서 각별히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스마트폰을 꺼냅니다.
얼굴 표정만으로 아픈지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키타카타 마유미]
"이 노란색 표시는 앱이 고양이가 통증을 보였다고 표시했을 때입니다. 이 표시가 며칠간 계속 나타나면 수의사에게 전화로 상담합니다."
니혼대학교와 스타트업 회사의 연구로 출시된 이 스마트폰 어플은 6000장의 고양이 사진으로 AI 모델을 훈련시켰습니다.
개발자들은 앱의 정확도가 95% 이상이라고 평가합니다.
[에다무라 카즈야/ 니혼대 교수(공동 개발자)]
"고양이의 현재 얼굴 표정을 읽은 AI가 고통의 단계별로 매겨진 표정과 대조해서 감별을 합니다. 실제 고통스러워하는 고양이의 표정으로 소프트웨어를 훈련시켰기 때문에..."
지난해 출시된 이 어플은 일본에서 이미 23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반려동물 협회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는 1600만 마리의 반려견과 반려묘가 있습니다.
일본 현재 15세 미만 아동보다 많은 숫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