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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특별사법경찰 투입해 대북전단 살포 막겠다"

입력 2024-06-11 15:47 수정 2024-06-11 15:51

북한 오물풍선 대책회의
"안전과 평화 위한 조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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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물풍선 대책회의
"안전과 평화 위한 조치" 주장

긴급 대책회의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긴급 대책회의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가 앞으로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늘(11일) 북한 오물풍선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김 지사는 "앞으로 대북전단 살포 예상지역에 특별사법경찰관을 출동 시켜 순찰하고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ONHAP PHOTO-4739〉 위장막 설치된 접경지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군이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가운데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이동형 확성기로 추정되는 차량이 위장막 아래 대기하고 있다. 2024.6.10   andphotodo@yna.co.kr/2024-06-10 15:01:1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4739〉 위장막 설치된 접경지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군이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가운데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이동형 확성기로 추정되는 차량이 위장막 아래 대기하고 있다. 2024.6.10 andphotodo@yna.co.kr/2024-06-10 15:01:1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최근 네 차례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고,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등 남북 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접경지역 안보상황이 더 악화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위험지구로 지정하고 전단살포 행위를 단속하겠다"는 겁니다.

김 지사는 이런 조치가 "도민 안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탈북민단체가 지난달 10일 대북전단을 날려 보내자, 북한은 이를 빌미로 오물풍선을 살포했습니다.
 
〈YONHAP PHOTO-3757〉 오물 풍선 화재   (인천=연합뉴스) 9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길가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잔해가 불타고 있다. 2024.6.10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oodluck@yna.co.kr/2024-06-10 10:40:43/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3757〉 오물 풍선 화재 (인천=연합뉴스) 9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길가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잔해가 불타고 있다. 2024.6.10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oodluck@yna.co.kr/2024-06-10 10:40:43/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처럼 남북긴장이 높아지자 당분간 전단 살포를 막거나 보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10일 "대북전단 살포를 제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이처럼 단속 근거가 없다고 밝히자, 경기도가 직접 특사경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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