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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밤사이 쓰레기 풍선 190여개 날려…위해물질 없어"

입력 2024-09-07 10:58 수정 2024-09-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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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일) 오전 강원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한 건물 옥상에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이 놓여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어제(6일) 오전 강원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한 건물 옥상에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이 놓여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북한이 밤사이 200개에 가까운 쓰레기 풍선을 보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어제(6일) 저녁부터 오늘(7일) 새벽까지 북한이 19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만 10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습니다. 풍선 안에는 종이류와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지난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합참은 "(쓰레기 풍선) 분석결과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며 "북한 대남 풍선에 매달린 낙하물 봉지에는 여러 개의 묶음이 들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공에서 터지면 여러 개의 작은 봉지로 분리돼 흩어지는 특성상 낙하물 수량과 풍선 수량은 같지 않다"며 "특정 지역에서는 1개의 풍선 대비 낙하물이 여러 개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풍선의 구체적인 낙하 장소는 작전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현재까지 15차례에 걸쳐 오물과 쓰레기를 담은 대남 풍선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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