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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뛰며 아이 셋 홀로 키웠는데...50대 가장 만취 차량에 '의식불명'

입력 2024-09-05 16:56 수정 2024-09-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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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상적동/지난 3일


승용차 한 대가 속도를 높이며 달려옵니다.

굽은 도로에서 핸들을 꺾지 않고 인도 위로 올라오더니 편의점 앞 의자에 앉아있던 남성을 덮칩니다.

차량은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건물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놀란 시민들은 길가로 나와 사고 현장을 지켜보고, 이윽고 경찰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합니다.

이 사고로 피해자인 50대 남성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을 잃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홀로 아이 셋을 키우며 낮에는 꽃집을 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던 가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 만취 상태였습니다.

이날 사고장소에서 3km 떨어진 식당에서 회식을 하며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취재지원 이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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