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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신임 국방부 장관 "'즉강끝'의 끝은 북한...도발시 참혹한 대가 치를 것"

입력 2024-09-06 15:52 수정 2024-09-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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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신임 국방부 장관이 취임사에서 "적이 도발한다면 '즉강끝 원칙'으로 참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6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압도적인 국방태세와 능력을 구축해 적의 도발을 억제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즉강끝의 끝은 북한 정권과 지도부"라며 "그럼에도 그들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즉강끝'은 전임 신원식 장관이 지난해 10월 취임하며 '즉각, 강력히, 끝까지'의 앞 글자를 따 내놓은 구호입니다. 김 장관은 지난 2일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구호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전임 장관의 대북 강경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장병 복무 여건과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게 경제적인 보상과 의식주를 개선하고, 직업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또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감소에 대비해 "우리 군을 무인 전투체계로 조기에 전환시키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날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의 국방부 장관 이임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신 실장은 "평생 몸담아왔던 국방부와 군을 정말 떠나게 됐다"며 "안보실장으로서 우리 군의 강한 국방력이 튼튼한 안보로, 국가경제발전과 민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현 신임 국방부 장관이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9대·50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서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방부기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김용현 신임 국방부 장관이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9대·50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서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방부기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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