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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갭투자' 전세 사기…세입자 102명 82억 떼여

입력 2024-06-04 16:54 수정 2024-06-04 17:23

부산경찰청, 사기 혐의로 50대 여성 총책 구속하고 일당 3명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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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사기 혐의로 50대 여성 총책 구속하고 일당 3명 불구속 입건

경찰이 압수한 임대차 계약서 일부

경찰이 압수한 임대차 계약서 일부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세입자들에게 전세 사기 피해를 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초기자본 8000만 원을 투자해 임차인 102명으로부터 보증금 82억 5,6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일당 4명을 검거해 50대 여성 총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은행 대출금과 세입자의 임차보증금으로 다세대 건물 4채를 매입해 보증금 '돌려막기'로 임대업을 했습니다.

임대차 계약 체결 땐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했다고 속여 계약을 체결한 수법을 썼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일당이 빼돌린 수익이 더 있는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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