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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80.4%, 배 126.3%↑…5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입력 2024-06-04 10:21 수정 2024-06-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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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과일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졌고, 석유류 가격도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4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7%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8%에서 2월과 3월에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에 2.9%로 하락한 이후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 건 먹거리 가격과 유가 불안이었습니다.

특히 농산물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 올라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이 가운데 사과 80.4%, 배 126.3%, 토마토 37.8% 등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밥상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신선식품 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3% 올랐습니다.

석유류 물가상승률은 3.1%로 나타나 지난해 1월(4.1%)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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