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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힘 향해 "정치인 이전에 부모의 마음으로 채상병특검법 표결해야"

입력 2024-05-28 11:51 수정 2024-05-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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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사진=연합뉴스〉

오늘(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사진=연합뉴스〉


"정치인 이전에 아버지, 어머니가 아들을 군대에 보낸 심정으로 이 특검법(채상병특검법)을 바라봐 주기 바란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오늘(28일)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이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호소한다. 지금은 대통령 심기를 보전할 때가 아니라 국민의 여론을 살펴야 할 때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채해병특검법에 찬성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당 부승찬 당선인도 "대통령의 안위는 기껏해야 3년이 채 남지 않았지만,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은 평생이다. 부모의 마음으로 표결에 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최근 군에서 훈련병 2명이 연이어 숨진 사고를 거론하며 "여러분의 선택에 꽃다운 청춘의 생명이 달려 있음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산 눈치만 보지 말고 소신 투표, 양심 투표, 정의 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진실 앞에 여야가 없고 국민의 고통 앞에 정쟁은 없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의원도 다섯 분이나 공개적으로 특검법 찬성 입장을 밝혔다. 오늘 표결에서 아직 의견을 표명하지 않은 국민의힘의 의원들도 동참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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