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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인도방문 논란'…국민의힘 "22대 국회서 특검 검토"

입력 2024-05-24 17:06 수정 2024-05-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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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JTBC〉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JTBC〉


국민의힘 지도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에 대한 특검법 추진 검토를 공식화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숙 여사 특검 추진에 대해 "(특검 검토) 필요성을 오늘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제 21대 국회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지금은 논의할 시간이 없다"며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그 문제에 대해 의견 수렴을 하고 방식을 어떻게 할지 검토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숙 여사 특검'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JTBC〉

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숙 여사 특검'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JTBC〉


앞서 이날 회의 공개 발언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서 독자외교로 둔갑시켜 김정숙 여사의 3대 의혹을 재소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임 의원은 "타지마할 논란, 샤넬 재킷 수수 논란 등 특활비 유용 의혹, 청와대 경호원 수영강습 등 검찰이 수사 중인 '김정숙 3대 의혹'이 첫 단추"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 등이 김 여사를 배임, 횡령, 강요 등 혐의로 형사 고발했지만 여태껏 수사는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만약 국민 혈세로 옷 사 입고, 관광하고, 없는 해외 일정까지 만들어 냈다면 이는 명백한 국정농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기존 수사기관에서 제대로 진척이 되지 않을 때 도입하는 것이 특검"이라며 "김 여사 의혹은 특검 발동 요건이 정확히 들어맞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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