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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전설' 베이브 루스 유니폼, 경매 최고가 184억 원

입력 2024-07-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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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루스가 1932년 월드시리즈 3차전 시카고 컵스 당시 입었던 유니폼. 경매가가 1330만 달러(우리돈 약 184억 원)까지 오르며 역대 스포츠용품 경매가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X(@HuntAuctions) 캡처〉

베이브 루스가 1932년 월드시리즈 3차전 시카고 컵스 당시 입었던 유니폼. 경매가가 1330만 달러(우리돈 약 184억 원)까지 오르며 역대 스포츠용품 경매가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X(@HuntAuctions) 캡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선수인 베이브 루스의 유니폼이 역대 스포츠 용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AFP에 따르면 경매 주관사인 헤리티지 옥션은 "루스가 뉴욕 양키스 소속 시절 입었던 유니폼이 수수료를 포함해 입찰가 1330만 달러(우리돈 약 184억3912만 원)까지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야구 용품 가운데 역대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것은 미키 맨틀의 야구 카드로, 2022년 8월 1260만 달러(우리돈 약 174억 원)에 팔렸습니다.

경매에 나온 유니폼은 루스가 1932년 월드시리즈 3차전 시카고 컵스전 당시 전설적인 '예고 홈런'을 쳤을 때 입었던 것입니다. 당시 루스는 방망이로 홈런을 칠 방향을 가리킨 뒤 정확히 그 지점에 홈런을 날렸습니다.

전문가들은 8월 24일까지 경매가 진행되는 동안 입찰가가 3000만 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포츠 의류 가운데 가장 비싼 경매가를 기록한 것은 마이클 조던이 1998년 결승 1차전 때 입었던 유니폼입니다. 해당 유니폼은 2022년 9월 소더비 경매에서 1010만 달러(우리돈 약 140억 원)에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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