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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무 3비서관→ 4비서관 개편...대 국회기능 확대

입력 2024-05-24 11:46 수정 2024-05-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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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정무수석실을 기존 3비서관 체제에서 4비서관 체제로 확대 개편합니다. 여소야대 국회를 상대하기 위해 대국회기능을 확대하기로 하기로 한 취지로 풀이됩니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회와 정당 대응을 맡는 정무1비서관을 정무 1, 2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정무 1비서관엔 김명연 전 국민의힘 의원, 정무 2비서관엔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정무기획 및 여론 분석을 담당하는 정무3비서관은 김장수 전 국회 부의장 정무비서관이 맡게 됐습니다.
 
신임 대통령실 정무 1비서관에 내정된 김명연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신임 대통령실 정무 1비서관에 내정된 김명연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정무1~3비서관은 오늘(24일)부터 출근해 업무를 시작합니다.

기존 자치행정비서관은 정무4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수행실장이었던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대 국회에서 거대 야당과의 협치가 중요해진 만큼 정무수석실을 확대 개편해 정무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시민사회수석실도 개편이 이뤄집니다. 기존 사회통합비서관, 시민소통비서관, 국민공감비서관 등은 각각 1, 2, 3비서관으로 바뀝니다.

3비서관에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내정됐는데,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던 인물입니다.

과거 '국정농단'에 연루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으며,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대통령이 정 전 비서관을 직접 수사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22년 12월 정 전 비서관을 특별사면, 복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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