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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7년 만의 의대증원, 무너지는 지역의료 살리기 위한 것"

입력 2024-05-24 09:47 수정 2024-05-24 10:59

"의료 개혁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지금이 적기"
"형식, 의제 제한 없이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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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개혁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지금이 적기"
"형식, 의제 제한 없이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위기에 처한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공의 이탈로 시작된 의사 집단행동이 세 달을 넘어가며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필수 의료에 대한 기피 현상과 지역 의료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지금이 그간 지체되어 온 의료 개혁을 위한 적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의료 개혁 4대 과제는 27년 만에 의대 정원을 확대하여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하고, 무너지는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의사의 의료사고 법적 부담은 덜어주고, 힘들고 어려운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을 확대해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정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정부는 형식과 의제에 제한 없이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며 "의료계는 이제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큰 틀을 개혁하는 데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을 향해선 "국민의 불안과 환자의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환자의 곁으로 조속히 돌아와 달라"면서 "의료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말씀해달라"고 했습니다.

이 장관은 "의료 정상화를 위한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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