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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측근'도 버렸다,. 푸틴, 새 국방장관 '픽'

입력 2024-05-13 17:01 수정 2024-05-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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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러시아 국방부를 이끌어 온

세르게이 쇼이구 전 장관.

우크라이나전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지난해에는 방북해 북한과
무기 거래 협상을
벌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집권 5기
취임 닷새 만에 쇼이구 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임기 시작 후 첫 인사입니다.

새 국방장관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부총리가 지명됐습니다.

벨로우소프 전 부총리는
경제부 장관 출신으로
푸틴 대통령의 경제 보좌관을 지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오늘날 전장에서는 혁신에 개방적이고, 빠르게 실행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대통령이 민간인이 국방부를 맡도록 결정한 것은 지금 단계에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쇼이구 전 장관은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명목상으론 국방장관보다
서열이 높은 자리로,
로이터 통신은 "최소한의 체면은
유지하게 해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장관을 교체한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쇼이구 전 장관의 '측근 비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근 쇼이구 전 장관의
측근인 이바노프 전 국방차관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금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지명한 새 장관 후보는
상원의 검토를 거쳐 최종 임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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