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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 주시…총알받이 될 것"

입력 2024-06-26 08:58 수정 2024-06-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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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사진=GETTY/연합뉴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사진=GETTY/연합뉴스〉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병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 국방부가 "주시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만약 내가 북한군 인사관리자라면 불법적인 전쟁에 병력을 총알받이로 보내는 선택에 의문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맺었습니다.

조약에는 어느 한쪽이 전쟁상태에 처하면 모든 수단으로 군사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 파병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한편 북러 정상회담 이후 한국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 및 핵무장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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