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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눈치 보더니 줄행랑"...대낮 홍대 식당서 '먹튀'

입력 2024-04-21 07:30 수정 2024-04-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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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홍대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여성이 급히 자리를 뜨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지난 18일 서울 홍대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여성이 급히 자리를 뜨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대낮에 식당을 찾은 한 손님이 '먹튀'를 했다는 제보가 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홍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제보자에 따르면 전날(18일) 점심시간에 한 손님이 가게를 찾아 주꾸미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제보자는 손님이 계속해서 주변을 살피고 직원 눈치를 봐 눈길이 갔다고 하는데요.

손님이 계산을 하지 않고 사라질지 걱정한 것인데, 제보자의 불길한 예감은 들어맞았습니다.

약 20분 만에 식사를 마친 손님이 갑자기 식당 밖으로 나가더니 돌아오지 않은 겁니다.

제보자는 "흡연이나 통화하는 줄 알고 기다렸지만 돌아오지 않았다"며 "금액을 떠나 먹튀를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돌아와서 음식값을 지불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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