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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복지차관 경질 전까지 병원에 돌아가지 않을 것"

입력 2024-04-15 11:19 수정 2024-04-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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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수술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수술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직 전공의들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하며 "박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는 절대 병원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5일) 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박 차관은 잘못된 정책을 주도했고 그 과정에서 시민의 권리를 무시하고 헌정 질서를 어지럽혔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시 돋친 언어로 의사들에게 끊임없는 모멸감을 줬고 젊은 의사들의 미래를 저주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정부는 수련 병원장들에게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를 금지했고 필수 의료 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해 젊은 의사들이 본인 의지에 반하는 근무를 하도록 강제했다"며 "이는 전공의들의 휴식권과 사직권 등 법률에 따라 보장된 정당한 권리 행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박 차관 고소에는 사직 전공의 136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박 차관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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