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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김민석 "양문석 의혹, 당이 점검할 수 있던 영역 아냐…법리적 판단 결론 안 난 일"

입력 2024-04-02 15:37 수정 2024-04-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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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분위기, 상승세는 맞아…최대 목표 151석 위해 전력투구"
-"국민의힘, 170석 얘기했다 갑자기 80석으로 낮춰…엄살 단계"
-"국회 완전 이전은 헌법상 문제…'국회법 고치면 된다'는 한동훈, 공부 덜 됐다"
-"대국민담화? 대통령과 대통령실 서로 다른 얘기…기초적인 소통 안 되는 지경"
-"민주당, '의료개혁 잘하라' 말 외에 직접 숫자 제시하는 건 적절치 않아"
-"한동훈, 근사한 건 '내가 했다' 하고 모양 빠지는 건 '나랑 상관없다' 고 해"
-"양문석 의혹, 당이 점검할 수 있던 영역 아냐…법리적 판단 결론 안 난 일"
-"공영운 '젊은이들 영끌 갭투자 많이 해' 발언, 그 현상 존재하는 것도 사실"
-"이낙연의 '제3지대' 처음부터 이상…대선 후보 하고 싶지만 안 되서 거기 잠깐 있는 것"
-"22대 국회에선 본회의장 '섞어앉기'로 바꿀 것…사소하지만 현실정치 바꾸는 스텝"
 
JTBC 장르만여의도

JTBC 장르만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4월 2일(화)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서울 영등포을),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님 모시고 현재 민주당 이야기 그리고 또 국민의힘 이야기 같이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김민석
네 안녕하세요.

▶정영진
김민석 실장님과 함께 먼저 민주당 얘기부터 좀 가야 되나요? 민주당 분위기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분위기 좋을 것 같은데 지금

▶김민석
분위기는 전체적으로는 사실은 상승세인 거는 맞으니까요. 전체적으로 후보들이 상당히 빡빡할 거라고 생각했던 지역들 영남권까지 포함해서 각종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게 접전 상승세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나쁘지는 않죠. 근데 이제 그렇지만 이제 또 긴장하고 막판까지

▶신혜원
이재명 대표는 이제 민주당이 최대한 151석 과반을 넘기는 게 목표다.

▶김민석
목표가 최대 목표가 그거죠.

▶신혜원
겸손하게 잡으신 건가요?

▶김민석
겸손이 아니라 실제로 그러면 굉장히 고마운 거죠. 최대 목표가 151석이고 실제로는 저는 처음부터 대표께 말씀드리기를 한 석이라도 이기자.

▶정영진
국민의힘보다 한 석만이라도 많으면 괜찮다.

▶김민석
한 석 더 하는 일당을 해야 한다 그래서 최대 151석 그다음에 한 석 더. 이 사이에서 저희가 전력투구하고 있는데요. 선거라는 건 사실 알 수가 없고 아직 일주일 이상 남았잖아요.

▶신혜원
그러면 상황실장이시니까 반대로 국민의힘에서는 굉장히 보수적으로 우리 진짜 이러다가 한 82~83석 한다.

▶김민석
아니 중간에 보니까 공관위원장인가 하는 분이 중간에 170석 얘기하시더라고요.

▶신혜원
처음에 그렇게 정영환 위원장이

▶김민석
그래서 제가 부럽다 이 상황에서 이렇게 얘기할 정도면 부럽기도 하고 좀 두렵기도 하다 저럴 수 있나 했는데 그러고 나더니 갑자기 80석으로 확 낮추더라고요.

▶신혜원
몇 주새에

▶김민석
그때부터는 좀 엄살단계로 들어간 거 아니냐. 심한 엄살

▶정영진
원래 정치인들이 그렇게 선거 직전에는 엄살을 많이 부리기도 하죠?

▶김민석
개별 선거구에서는 사실은 엄살보다는 내가 이길 거야 그 얘기를 많이 하죠. 안 그러면 좀 김새잖아요.

▶정영진
자신감 있는 모습을 개별 선거구에서는 보여주고 대신 중앙당에서는 좀 엄살 작전.

▶김민석
중앙당에서도 엄살 아니고 뻥을 칠 때도 있죠.

▶정영진
그래요?

▶김민석
그런데 저희는 실제로 그냥 아까 제가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좀 엄살인 것 같다 갑자기 170 얘기하다 80으로 가니까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저희는 지금 계속 조사를 하고 있는데 실제 상황에 기초해서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어요.

▶정영진
그렇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아마 국민의힘보다 한 석 더부터 한 151석 정도 사이에 어느 지점쯤에서 아마 민주당이 약간 승리를 할 것 같다.

▶김민석
하여간 그 정도. 왜냐하면 한 석 더 못 이기면 저희 진짜 집에 가야죠. 지금 이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이렇게 심판 민심이 들텐데.

▶정영진
한 석 또는 이제 자매 정당 포함인 거죠?

▶김민석
그러니까 우리 당 왜냐하면 이제 저희 독자적인 의석수가 중요하니까요. 왜 그러냐면 국회에서는 1당이 되는 것 또 중요하고 또 그것이 국회의장을 배출하는 문제하고 연관돼 있기 때문에 의장을 배출하느냐 아니냐는 국회 운영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정영진
무조건 1당이 돼야 되는 군요.

▶신혜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쳐서?

▶김민석
뭐 등등 예

▶신혜원
플러스 그럼 조국혁신당 의석까지 포함을 범야권이라고 한다면?

▶김민석
그거는 뭐 아직 알 수 없죠. 그런데 일단 저희로서는 이게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등등은 비례의 영역이기 때문에 저희 비례가 얼마나 나올지도 지금은 좀 불투명하고 해서 저희로서는 독자적으로 151석이면 저희로서는 정말 최대한 목표를 삼는 것이고 어쨌건 한 석 더

▶신혜원
그러면 이제 백중세 지역이 한 50개에서 70개 된다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대부분 수도권 뭐 아마

▶김민석
제가 50개에서 70개다 이렇게 얘기하지는 않았는데 저희가 그간의 말씀드린 것은 사실 공식적으로 수치를 이야기한 적은 없어요.
그런데 언론에서 취재를 하셔서 110개 정도가 현재 비교적 안정적인 우세다.

▶정영진
민주당이?

▶김민석
네 5%를 조금 넘어서면 보통 오차 범위 5%를 넘어서면 우세 지역이라고 보거든요. 그거를 110개 정도라고 어디서 취재가 돼서 한번 나왔는데 근사치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이제 백중 또는 열세는 숫자를 얘기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백중이 워낙 이게 유동적이기 때문에

▶정영진
약간 우세하다 혹은 조금 안정적이다 할 수 있는 게 이제 110개 정도. 나머지는 전혀 알 수 없겠다.

▶신혜원
그럼 의원님 지역구인 영등포을은 백중세입니까? 우세 지역입니까?

▶김민석
아유 아슬아슬해요. 저희가

▶정영진
110개에 포함돼요?

▶김민석
저희가 아마 안정적인 110개 우세는 아닐 겁니다. 저희가 원래 빡빡한 데입니다. 빡빡한데 이제 요새 선거법이 어떻게 이게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제가 몰라서 지금 말씀드리기가 좀 조심스러운데 어제 나온 공표된 어떤 조사에서는 저희들이 조금 앞서가는 걸로 나오기는 하는데 분위기라든가 체감은 그렇게 하는데 저는 아슬아슬하다고 보고 있어요.

▶정영진
그래요? 확실히 그런데 한 2~3주 전부터 민주당이 좀 더 힘을 많이 받는 그러니까 우리 주민분들이 더 민주당 쪽에 힘을 주는 그런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김민석
그거는 수치로도 그렇고 체감도

▶정영진
피부로 느끼시기도 그렇고요?

▶김민석
그러니까 후보들의 얘기를 제가 쭉 종합해서 전달받기 때문에 후보들이 현장에서 예를 들어 아침 인사 저도 아침 인사하는데 아침 인사 퇴근 하면서 듣는 얘기의 톤이 이제 잘하세요. 팬이에요. 응원합니다. 이런 거에서 최근에는 꼭 이겨야 됩니다. 이런 얘기를 듣는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그걸 공통적으로 여러 분한테 그걸 들었어요. 그건 이제 그냥 선호의 문제를 좀 넘어서서 이번 총선에 대한 일종의

▶정영진
심판

▶김민석
보편적인 인식 내지는 규정

▶신혜원
혹자는 시대정신이라고

▶김민석
가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들어서 저도 사실은 저도 그런 말씀을 좀 몇 번 들었거든요. 굉장히 색다른 경우입니다.

▶신혜원
지역 얘기 나와서 하나만 여쭤보고 싶은데 영등포을이 국회가 있는 지역이잖아요.

▶김민석
국회가 있는 지역입니다.

▶정영진
여의도 포함이군요.

▶신혜원
그렇죠.

▶김민석
그래서 사실은 이제는 종로에서 옮겨갔기 때문에 원래도 그렇지만 저희가 의회 정치 1번지이기는 하죠. 늘 그렇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혜원
근데 지금 1번지를 한동훈 위원장이 세종으로 옮기겠다라는 공약을 꺼냈잖아요.

▶정영진
민주당도 찬성하는 거

▶신혜원
찬성하는 것 같은데

▶김민석
그런데 그것은 사실은 저희가 그전부터 행정수도 이전 때부터 이야기를 했었고 그것이 이제 헌재에서 일정한 제동이 걸린 이후에도 몇해 전에 김태년 원내대표 시절에 그 문제를 제기를 했었고 그때 TF를 만들어 제가 서울팀장이었어요. 그때 논의를 하면서 큰 틀에서 봐서는 국회가 전체 이전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지금 이제 문제가 국회하고 행정부가 따로 있는데 국회를 세종으로 가는데 현재까지 합의된 것은 우선 반 가는 건데 국회 따로 행정부 따로 국회가 또 반반 이건 사실 비효율이

▶정영진
너무 비효율이다.

▶김민석
그러니까 이제 궁극적으로는 전체가 다 가는 것이 좋다라는 틀을 정해놓고 그걸 단계적으로 가자. 그리고 합의를 해가면서 가자 이거를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주도한 건 사실은 민주당

▶이상민
원조는 민주당이다.

▶김민석
실제로 최근 몇 년간의 국민의힘 쪽은 굉장히 소극적이었어요. 한동훈 위원장이 그렇게 또 저는 그래서 지역에서 이미 이 문제를 토론회도 많이 했고 저희 지역의 여의도 주민들하고는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를 해서 옮겨가면 거기에 예를 들어 의장실이나 본회의장 빼놓고 나머지가 옮겨갈 때 그 국회의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으냐라는 것에 대한 토론까지도 이미 몇 년간

▶정영진
의장실은 남겨놔야 돼요?

▶김민석
현재 어떤 이슈가 있냐면

▶신혜원
나눠서 갈 거냐

▶김민석
이렇게 돼요. 헌법상 수도를 뭘로 볼 거냐에 대한 규정에 보통 대통령실과 국회를 봅니다. 지난번에 행정수도 서울 관습헌법상 수도다 이렇게 했을 때 그것을 그대로 본다면 국회의 의장실과 본회의장은 남겨둬야 된다라는 해석이 있는 거거든요.

▶정영진
국회의장 혼자 거기 앉아서

▶신혜원
거기 다 재개발해서 고도제한 풀어서 아파트 막 들어서는데

▶김민석
그러니까. 그것까지는 옮겨서는 안 된다, 되는 건데 이제 그래서 저게 헌법 왜 예를 들어 지금은 관습헌법이라고 하는데
헌법에 수도 조항을 만들든가 아니면 국회 소재지 조항을 새로 만들어서 개헌이라는 방식으로 이걸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은 헌법적 쟁점이 있다는 게 상당수 헌법학자들의 문제 얘기예요.
저희들이 그걸 감안해서 사실은 지금까지 온 건데 한동훈 위원장은 제가 이번에 이렇게 얼마 전에 그 문제를 제기하면서 내용 얘기하는 걸 보고서 이거 국회법만 고치면 되는 문제다라고 얘기하는 거 보면서 조금 스터디는 덜 돼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잘 모르더라고요.

▶신혜원
공부를 덜한 상태로 던졌다. 그런데 영등포을 얘기로 봤을 때 국회 옮기고 거기에 고도 제한 풀어서 재개발하고 하면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그래? 한동훈 이걸 한다고? 하면서 또 혹할 수도 있잖아요.

▶김민석
그건 뭐 여의도 주민이나 서울시민들 수준이 그런 정도 수준은 아니죠. 이제 국회를 사실은 다른 거 옮긴다는 것보다 국회에 옮긴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좀 덜 할 수 있어요. 국회 저거 맨날 싸움만 하고 시끄러워.

▶신혜원
맨날 집회하고 길막히고

▶김민석
이럴 수도 있는데 실제로 이렇게 여의도 주민이나 서울시민들하고 대화를 해보면 그래도 국회가 여의도 또는 서울에 있는 것이 갖는 무게 상징성 이런 것들에 무게를 가치를 두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걸 꼭 그렇게 보지는 않는데 그 그것을 옮겼을 때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 아까 제가 최소한 반을 옮긴다고 할 적에도 지금보다는 상당 부분이 옮겨가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미 그런 논의를 좀 했는데 가령 무슨 뭐 국제적인 기구가 온다든가 아니면 국제적인 명문대에 캠퍼스가 온다든가 아니면

▶정영진
여의도에요?

▶김민석
그러니까 국회 부지가 그게 10만 평 이상 되는 데이기 때문에 아니면 소위 얘기하는 이제 바이오 핀테크의 어떤 새로운 센터를 만들든가. 보세요. 지금 의원회관에 국회의원 방이 300개가 있잖아요. 거기에는 의원실이 있고 이게 스태프들의 방까지 같이 있는 공간이 300개가 있는 거여서 그거는 사실은 어떤 뭐 핀테크 랩으로 써도 그렇고 일정한 강의실로써도 그렇고 굉장히 활용도가 높고 거기 환경이 좋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영진
잘 만들었어. 국회의원 회관이라고 잘 만들었더라고요. 공사비도 많이 들이고

▶김민석
그렇기 떄문에 그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로 가면 그거는 그냥 저는 국민적 토론의 영역이라고 봐요.

▶이상민
이슈가 이슈인지라 대통령에 관한 질문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대통령이 이런 말씀하셨죠? '의대 정원 2천 명 입장을 제가 고수합니다마는 더 좋은 안이 있으면 제가 논의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또 대국민 담화가 발표가 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에서는 사실 쾌재를 불렀다 정권 심판론이 더욱 공고화될 것이다 이런 입장이 또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대통령의 담화

▶김민석
글쎄요. 일단은 대통령의 무슨 말을 했는지를 대통령실과 대통령실의 소통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아니 왜냐하면 어제 대통령이 한 50분 정도 저 얘기를 하고 나서 일단 당사자 1차 당사자인 의사들의 반응이라든가 언론의 반응이라든가 국민 대부분의 반응이 2천 명이구나 이렇게 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그러고 나서 대통령실은 또 대통령 뜻은 2천 명이 아니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정영진
2천 명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김민석
그러니까 사실은 그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자체 소통이 안 되는 지경이어서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저렇게 풀 수 있나 사실 이제 저런 거는 거의 일종의 내부 마비 상태에 들어간 게 아닌가 저는 사실 그런 생각이 실제로 들더라고요. 굉장히 걱정스러운 단계죠. 저런 것을 가지고 민주당이 그런 거 갖고 쾌재를 부리고 이러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환자들이 걸린 문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환자들의 걱정이 많고 가령 저희가 지역에서 이런 얘기를 들을 때가 많아요. 당장 진료 일정 잡고 수술 일정 잡힌 분들이 스트레스가 엄청 나요. 그러니까 나 이거 잡아놨는데 우리 담당하시는 교수님이 그때 돼서 상황이 돼서 수술이 안 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단 환자들의 입장에서 그래도 저희는 이게 뭐 대통령 입장 또 의사들 의료계의 입장을 떠나서 일단 환자들 보는 데는 차질이 없도록 하는 그 부분은 안정성을 지켜가는 방식으로 의료계도 입장을 취하고 또 정부도 그 부분은 지켜가면서 문제를 풀어야 되는 것이, 이게 첫째다라고 계속 얘기를 해 왔는데 그 사실 어제 회견을 왜 했는지 모르겠어요.
저게 무슨 문제를 풀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했던 얘기 똑같은 얘기하는 거고 그 얘기를 해서 당사자들의 전해 변화도 없고 그래서 왜 했지.

▶신혜원
이게 정부가 주도하는 이슈이기는 하지만 야권에서도 의료 개혁에 대해서 의대 증원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는 동의하는 입장이잖아요. 그럼 정부가 해결을 못하고 있으면 180석 가진 민주당도 중재안을 낸다거나 중재 노력을 해서 어떻게 보면 이 이슈를 다시 민주당의 공으로 가져올 수도 있는 건데 민주당은 어떤 안을 갖고 있는 건지

▶김민석
저희는 이 문제는 첫째는 증원은 원칙적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이 문제를 증원에 있어서 최대 한도의 어떤 환자의 어떤 어려움이나 혼란이 없는 방향으로 풀어야 된다. 그리고 이건 행정권을 가지고 있는 정부가 궁극적으로 풀 수밖에 없고 왜 그러냐면 가령 이 문제를 푸는 구체적인 방식이 의대에 정원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잖아요.

▶신혜원
정부의 몫이죠. 사실은

▶김민석
이미 그것이 돼버렸잖아요. 거기에 사실은 우리가 이거를 잘하라는 얘기 외에 숫자를 제시하고 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꼭 적절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그런 입장을 쭉 이야기해 온 거죠.

▶정영진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단 말씀이세요?

▶김민석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은 가령 대화기구를 만들어서 논의를 하라든가 아니면 의료계의 이 문제에 대해서 적어도 의료현장을 떠나지 말아야 된다든가 하는 것을 하는 것이죠.

▶정영진
호소?

▶김민석
현재로서는 그렇죠. 그런데

▶정영진
그래요?

▶김민석
그럼요. 그 부분에 있어서 가령 숫자를 저희들이 그러니까 가령 이런 얘기는 했죠. 사실은 이 숫자 문제라든가 등등이 지난 국정감사 작년 연말쯤에 나왔던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이거 선거 때 가서 하면 서로 이런저런 오해를 사니까 기왕 얘기를 하면 그때 차근차근 풀자 그러는데 갑자기 정부가 얘기를 좀 꺼내다가 갑자기 딱 닫더니 나중에 하겠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이미 이거 선거 때 하려고 그러냐라는 지적을 했었어요.

▶신혜원
근데 실제로

▶김민석
절대 아니라고 그러더라고요.

▶이상민
그게 벌어졌습니다.

▶김민석
그때 또 이렇게 하더라고 그래서 참 황당하구나라고 생각이

▶정영진
선거 때 해서 좋을 게 뭐 있죠?

▶김민석
그러니까 아마 이렇게 생각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초반에는 대통령이 세게 얘기하고 이런 것에 대한 지지가 좀 있었죠.

▶정영진
있었죠 있었죠.

▶신혜원
그리고 또 이 정도로 장기화될 줄도 몰랐고

▶김민석
그러니까 이제 그냥 그걸로 쭉 밀고 가자고 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영진
그 이슈 자체는 여당이 좀 유리할 것 같으니까.

▶김민석
플러스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안은 그런 지지율 갖고 풀 이슈가 아니거든요. 어차피 큰 증원에 대해서는 다 국민적 동의가 있고 이 사안을 가지고서 막 의료현장을 떠나겠다 이런 식으로 의료계에서 대응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또 거부감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 원칙을 갖고 이렇게 틀을 가져가면서 숫자 조정을 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이미 그렇게 하다가 몰릴 대로 몰리니까 대통령 자신이 어제 2천 명 2천 명 했는데 끝나고 나서 꼭 2천 명은 아니여 훈고학을 해주잖아요.

▶산혜원
훈고학 나왔습니다.

▶김민석
그래서 하여간 좀 황당해요.

▶이상민
황당하다.

▶정영진
반대 입장에서 좀 이렇게 질문 드리면 좋다. 그럼 민주당 비슷한 질문이기는 합니다만 민주당도 그렇게 하면 안 돼요만 하지 말고

▶김민석
그런 얘기는 이미 했습니다. 이미 이제 이재명 대표도 그렇게 포함해서 현실적으로 일정 수를 이야기한다면 그 부분이 당장 실현되는 건 아니니까 단계적으로 하는 안까지를 포함해서 논의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를 했죠.

▶정영진
그러니까

▶김민석
그런데 그 이상 사실은 현재로서는 저희가 이거를 법적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

▶정영진
강제할 수는 없으나 예를 들어 민주당에서 생각할 때는 민주당에 의료 전문가들이 계실 테니까 민주당에서 전문가들과 토의해본 결과 적어도 한 800명에서 1천 명이 딱 적정한 수준이지 2천 명은 무리다 이렇게 이제 해 주시면 예를 들어 정부에서도 800이라는 숫자의 근거는 뭐냐 그럼 이런 이런 근거가 있다.

▶김민석
민주당이 그렇게 얘기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성적으로 봐서 절대 안 할 겁니다.

▶신혜원
여야정 협의체 구성하자 이런 거 안 먹힐까요?

▶김민석
아니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은 여야정 협의가 아니라 의료계와 정부 그리고 의료계의 다양한 구성원과 또 국민들 이렇게 논의를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얘기는 이미 해왔어요.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대통령 스타일이 저희가 너무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면 특히 이 사안에 대해서는 아마 그래서 더 안 할 겁니다.

▶정영진
성정을 보아하니 이렇게 해서는 절대 안 될 사람이라 그냥 안 하시는 거예요?

▶김민석
그래서 안 하는 것이 제가 말씀드렸듯이 일단 저희가 원칙적인 얘기는 쭉 해왔죠. 아까 이미 해 왔다고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이 문제는 첫째는 의료계가 의료계 현장을 떠나서는 안 되고
둘째로는 정부가 어쨌든 대화를 최대한 해야 되고 그리고 우리가 볼 때는 이 부분은 어차피 당장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까 단계론으로 접근하는 문제를 포함해서 논의를 하는 게 좋겠다 라는 이야기는 쭉 했죠. 그리고 이제 이게 선거가 지금 사실은 저희가 의료 대란으로 해서 진짜 환자 쪽에 아주 정말 우리가 상상하기 싫은 그러한 상황이 생기지 않아야 되는 건데 이런 상황이 되고 하면 국민들이 진짜 도저히 참기가 어려운 상황이 올 겁니다. 그런 상황이 안 와야 되고요. 그렇게 되면 불가피하게 진짜 더 그 다음 단계의 압박을 저희가 해야 된다고 보는데 일단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책임을 지고 있는 입장에서 일단 입장을 명확하게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어제 대통령의 담화가 50분을 했는데 정수 조정을 하겠다는 건지 안 하겠다는 건지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겠다는 건지 안 만들겠다는 건지. 국민들은 아닌 걸로 들었는데 바로 끝나고 나서 대통령실에서는 우리는 하겠다는 걸 열어놓는다는 겁니다.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일단 본인들의 입장을 명확하게 해줘야 그다음이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오늘도 일단 입장을 명료하게 해라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신혜원
50분 쭉 들으면 협의체도 만들겠다는 내용도 있고 다 있어요. 근데 머릿속에 남는 건 2천 명 그거 밖에 안 남는 거죠.

▶정영진
대통령은 충분히 그들과 상의를 해 본 결과는 2천 명이라는 숫자는 굉장히 필수 불가결한 최소한의 숫자인 것 같다. 대신 의료계에서 통일된 안을 가져온다면 대화는 할 수 있다.

▶김민석
저는 아마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그 정도 어떤 담화를 하려면 소통을 했을 거예요. 그다음에 핵심적인 메시지는 무엇이어야 된다라는 걸 딱 선명하게 딱 줘야 되잖아요.

▶정영진


▶김민석
아마 서로 다른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정영진
누구와 누구가?

▶김민석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정영진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김민석
그러니까 끝나고 나서도 저렇게 해석을 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신혜원
어제 담화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어제 담화 끝나고 한동훈 위원장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담화와 관련해서 쭉 언급을 하다가 우리 정부가 여러분의 눈높이에 부족한 것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책임이 저에게 한동훈 위원장 본인에게 있는 것은 아니지 않냐 이렇게 유세 현장에서 얘기를 했단 말이죠. 이 발언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김민석
글쎄요. 한동훈 위원장은 어떤 찬사나 박수 이외의 것을 감당하기는 어려운 거 아닌가라는 솔직한 느낌이 들었어요.

▶정영진
찬사나 박수 이외의 것을 감당하기 어렵다.

▶김민석
국정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를 감당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특히나 책임지는 여당 여당의 임시지만 대표잖아요. 그런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의외라고 생각했던 것이 얼마 전에 이종섭 전 대사 전 장관이죠. 거기 이제 불러들이는 과정에서 끝나고 나서 뭐 내가 건의했다 제가 아마 제대로 봤다면 그렇게 얘기한 걸 본 것 같아요.
통상적으로 그런 것은 대통령의 실제로 어떤 논의가 있다 치더라도 결정은 대통령하는 것이거든요. 대통령의 결단의 영역으로 남겨두거나 또는 대통령이 그렇게 결단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보통은 덕목이거든요. 그렇잖아요. 물론 통상적으로 회사에서도 사장님이 결정하고 나면 우리 사장님한테 공 돌리고 보통 그러잖아요.

▶이상민
내덕이 아니라

▶김민석
그런데 전혀 다르게 얘기하더라고요. 제가 보면서도

▶신혜원
이건 내 잘못은 아니야 이런 취지로 들려서

▶김민석
아니 그니까 조금 근사하다 싶은 거는 이건 내가 했어 하고 조금 모양 빠진다 싶은 거는 나랑 상관없어 이렇게 하는 걸 보면서
이렇게 무게를 갖고 책임감을 갖고 국정을 끄는 그런 영역에서 계속 가시기는 좀 어렵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영진
그 얘기는 박지원 후보께서도 그 비슷한 맥락의 얘기를 또 해 주시더라고요. 내가 어떻게 해서 뭔가 잘 됐을 수도 있지만 그거에 대해서 공을 당연히 대통령한테 돌려야 되는 것이지. 어떻게 그 공을 자기가 가져가려고 그러느냐

▶신혜원
그게 2인자의 숙명인데

▶정영진
그런 얘기는 또 해주시는

▶김민석
2인자하고 3인자고 떠나서 통상적이지 않고 이렇게 하는 걸 보면서 아 그러니까

▶정영진
정치 오래하신 분들의 어떤 감 같은 건가 봐요. 그게

▶김민석
그건 꼭 정치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생을 살면서 가지는 최소한의 어떤 금도 이런 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 같아요.

▶신혜원
조국 대표가 한동훈 위원장을 겨냥해서 이런 얘기를 했어요. 선거가 끝나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예언이라고 해야 되나 예측을 했는데

▶김민석
이미 윤석열 대통령이나 가까운 김건희 여사나 이런 분들이 한동훈 위원장을 내심으로 진정 신뢰하겠어요? 저희는 그렇게 보이는데요.

▶신혜원
그러면 이른바 윤-한의 사이는 이미 벌어진 건가요?

▶김민석
이미 여러 가지 보이는 태도나 이런 것을 보고 그렇게 이렇게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또 무게를 같이 짊어지고 이런 스타일의 관계는 아니다 하는 것을 서로 이미 알고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 굳이 뭐 또 그런 거를 서로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저는 싶은데요.

▶정영진
서로가. 서로의 성정도 이미 한 20년 정도 이상의 어떤 인연이 있을 테니까. 민주당 지금 분위기는 좋은데 약간 좀 어려운 부분들이 지점들이 좀 있잖아요. 몇몇 후보들과 관련된 논란 설화 이런 것들이 좀 있는데 대표적으로 지금 양문석 후보 같은 경우는 일단 집 팔아서 논란을 해결하겠다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이거 정도면 당에서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는 됩니까? 아니면 조금 부족하다고

▶김민석
아니 그거는 저희가 고개를 끄덕이고 이런 차원보다도 결국은 국민들께서 판단을 하실 일인데 당에서는 이 문제는 사실은 이제 선거라는 것은 다 개별 지역구에서 국민들께서 결국은 판단하시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미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영역으로 들어가고 당이 어떤 후보 각각에 대해서 평가를 하거나 개입하는 것은 지난번에 이제 공천 진행될 때 세종 케이스나 이런 것은 당에 내야 될 자료 자체가 누락되거나 하는 경우는 당이 교통정리를 하고 판단을 해 줄 수밖에 없죠. 그런데 이제 그 이후에 일어난 일 또는 이렇게 제기된 일 확인해 보니 당의 기본 자료를 누락하거나 이런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된 일, 그리고 아직 예를 들어 법리적인 판단 자체가 이쪽이 돼 있지 안 하고, 이쪽이다 이쪽이다. 결론이 안 난 일. 그래서 그냥 진행되고 있는 일. 이런 경우는 사실은 누구보다 사안 자체를 본인들이 잘 알기 때문에 본인이 설명 의무도 본인에게 있고 대응하고 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집을 처분하겠다 이런 등등도 본인이 대응을 하고 있고 또 그 관계된 상대 새마을금고 그 있는 거 아니에요?

▶신혜원
현장조사

▶김민석
또 그에 대해서는 조사도 한다고 하니까 그런 것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본인이 성실하게 소명하고 대응하고 또 그 과정을 해당 지역구의 주민들께서 누구보다도 자세하게 지켜보시기 때문에.

▶신혜원
후보가 확정이 됐으니까 지금은 당에서는 지켜보지만 왜냐하면 지금은 이제 만약에 후보 사퇴를 해버리면 그 자리가 비어버리는 거지만 공천 과정에서 이런 논란 부동산 편법 대출 논란 사실 민주당에서 굉장히 민감한 이슈잖아요. 여야를 막론하고 민감한 이슈죠. 부동산 아빠 찬스 이런 것들 공천 과정에서 불거졌다면

▶김민석
제가 말씀드렸듯이 현재의 제도상 공천 과정에서 가령 위법적인 문제가 있었거나 또는 공천 직후에라도 이렇게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에 이것이 누락됐네 하는 경우들은 저희들이 점검할 수 있었겠죠. 그런데 그것이 그 대출에 대한 시비가 있었느냐 아니냐를 그때 우리가 검증할 수 있었던 그런 현재 제도상 가능한 영역이었는지는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조금 다른 말씀인데 저희가 강북을 같은 경우도 후보 교체로 한 번

▶신혜원
시끌시끌했죠.

▶김민석
그랬잖아요. 그런데 그 경우가 그때 이제 언론에서 가령 이러이러한 사건을 변호한 것에 대해서 당이 검증을 했냐라고 질문을 주셔서 사실은 우리가 그때 검증을 못 했다라고 답을 했지만 정확한 답은 뭐냐 하면 현재의 시스템상 여야를 막론하고 예를 들어 변호사의 직업을 가진 분이 어떤 사건을 변론했을 때 그로부터 어떤 허위나 이런 등등에서 위법적인 결과를 가져온 그것이 아니라 어떤 성격의 사건을 수임했다. 그런데 그 성격의 사건을 수임한 것이 사회적으로 볼 때 논란이 있다라는 것을 검증할 수 있는 그 사건들을 다 볼 수 있는 그런 현재의 검증 시스템은 사실은 여야 공이 없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그때 언론이 관심 갖고 문제 제기를 해서 그 당시에 문제가 되니까 본인이 사실은 꼭 그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제가 들어보니까 일부는 좀 잘못된 언론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본인이 대응도 하려는 걸로 제가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담을 줄까 봐 나는 이제 손 들겠다고 정리를 하셨는데

▶신혜원
그러니까 조수진 후보도 위법 사안은 아니지만

▶김민석
그런 거죠. 그런데 이제 그래서 그때 똑같은 기준으로 한다면 그렇게 문제 사건을 변호한 예를 들어 케이스들은 제가 그러니까 우리 거를 덮기 위해서 상대를 공격한다 이 차원이 아니라 훨씬 국민의힘에도

▶신혜원
국민의힘에도 많죠.

▶김민석
많아요. 지적이 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포인트는 우리가 검증할 수 있는 당이라는 데서 허용되어 있는 공권력의 한계상 공권력이 아니라 제도적 한계를 갖고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하는 거죠. 그런데 거기서 안 되는 것은 참 한계 또는 아쉬움 이런 것이 있는거죠.

▶정영진
근데 혹시 민주당은 스스로 너무 발목을 잡은 거는 아닙니까? 예를 들어서 부동산으로 돈 못 벌게 하겠다든지 당의 기조나 전 대통령의 발언이나 이런 것들이 쭉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상 그걸로 돈 번 사람들이 엄청 많을 거 아니에요? 그 당 내에서도 후보로 나온 사람들도.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그냥 아예 불법이냐 탈법이냐 이거한 사람들은 안 돼 대신 합법인 경우에는 합법적으로 돈 버는 거에 대해서는 내가 뭐라고 안 할게 뭐 이런 기준이 좀 심플하면 괜찮은데 부동산으로 돈 번 사람들은 정부 내에서는 발 못 붙이게 하겠다.

▶김민석
아니 꼭 부동산으로 본 사람은 다 못 버티게 하겠다 그런 건 아니고 저희도 그런 어떤 위법의 기준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정영진
기준이라는 게 위법이냐 아니냐 이것만 딱 하나 있으면 되는데 예를 들어서 막 대출 받아서 부동산을 좀 이렇게 무리해서 좀 샀어요. 무리해서 산 거는 어찌 보면 투기의 영역인 것 같이 보이기도 하고 이게 좀 용감한 투자일 수도 있는데 이런 거에 대해서도 나중에 되게 욕을 많이 먹잖아요. 그러니까 오히려 그런 좀 너무 가혹한 기준이라고 할까요? 하여튼 너무 이런 걸 좀 세워놓고 나서 안 되는 사람들이 자꾸 논란이 되는 거는 스스로 발목을 잡은 측면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입니다.

▶김민석
하여간 사회적인 또는 국민적인 눈높이에 맞느냐 아니냐 이거는 여전히 정치에서는 중요한 기준이니까요. 사실 우리가 꼭 법만 갖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이제 그런 논란이 있는 부분을 본인이 충분히 인지하고 의도적으로 했느냐 그것 또한 중요한 거잖아요. 적어도 그런 정도는 꼭 위법성 여부를 떠나서 저희들이 최대 한도로 저희들은 국민

▶정영진
눈높이를 기준으로 해야 된다?

▶김민석
그것을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정영진
근데 그렇게 하다 보니 지금 논란들이 엄청

▶신혜원
공영운 후보가 아침에 그런 얘기를 했어요. 공영운 후보가 아침에 이준석 후보랑 같이 라디오 토론을 했는데 이제 아들에게 증여한 주택 관련해서 이제 막 문제 제기를 하니까 '영끌 갭투자는 젊은이들이 많이 하잖아요. 규정에 문제가 없는데 문제 삼으면 안 되죠.' 그런데 사실 이제 문재인 정부의 철학이라든지 민주 정부의 철학은 영끌 갭투기 이런 거 하지 말고라는 그런 부동산 철학이 있었는데, 막상 후보들이 젊은 애들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우리도 했고 절차상에 문제는 없는데요라고 말을 하면 그것은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가치 이념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이니까 거기에 대한 지금

▶김민석
우선 첫째는 제가 그 워딩을 이게 요새는 이제 본인이 어떤 상황 어떤 맥락에서 어떻게 얘기했느냐가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지금 전해 들은 걸 갖고 평하기는 좀 어렵죠. 정확하게 들어야 되는 것이 하나가 있고요. 그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사회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데 이것을 정말 어렵게라도 영끌해서 한다라는 그런 현상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어떤 사실이고 그런데 그 문제와 공영운 후보가 본인도 이제 이미 그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위법성 여부를 떠나서 자기가 공직자로서의 영역으로 접어든 상황에서는 그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것은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그 조금 전의 상황에 대해서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니까 말씀 못 드린다는 전제 하에서 그러나 대략 감을 제가 짚어본다면 본인이 그 이전 국면에 대한 설명으로 얘기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정영진
혹시 약간 벗어난 질문인 것 같기는 한데 문제가 있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투기랑 투자랑 그 선을 그을 수가 있나요?

▶김민석
글쎄요.

▶신혜원
내가 하면 투자?

▶정영진
그러니까 만약에 그렇게 되면 다 내로남불이 될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김민석
아니 너무 잘 아시겠지만 이건 전혀 다른 얘기지만 자본주의에서 또는 시장경제에서 투자와 투기 그것을 아주 엄격하게 선을 긋는다라는 것이 그렇게 철학적 개념적으로 아주 쉽지는 않잖아요.

▶정영진
저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김민석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그러니까 이 제가 드리는 말씀을 이 말을 싹 바꿔서 가령 기사화해가지고 김민석 투자와 투기 구분하기 어렵다 이렇게 얘기 이렇게 하면 그 순간 아 저 자식 정신 못 차렸구나 그럴 수도 있어요.

▶신혜원
그러지 않습니다.

▶김민석
그런데 이제 가령 그런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이제 그런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그야말로 경제학적인 뭐 이런 차원에서 저희가 말씀을 드린 거잖아요. 그런 것은 사실은 굉장히 어렵죠.

▶정영진
그러니까 그래서 애매하게 딱 누구 걸려고 이거 투기 아니야 이제 이렇게 되면 엄청 또 욕 먹을 수도 있고 안 걸리면 그냥 지금 또 흘러가는 거고 이러니까 차라리 그냥 제가 드린 말씀은 그래서 차라리 법을 위반했냐 안 했냐로 이제 판단하면 제일 심플하지 않냐는 질문이었는데 여하튼 그것도 쉽지는 않겠죠.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되는 거니까

▶김민석
맞습니다. 그게 한편이 있고 그러나 법 위에 또 국민 정서가 있고 정서라기보다도 국민의 눈높이가 법이라는 것 자체가 시대와 국민의 생각에 따라서 바뀌어가는 게 법이잖아요. 정치는 그러한 흐름을 더 먼저 선제적으로 수용해야 되는 거니까요.

▶정영진
그러면 거기 말씀에는 제가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그 국민들의 정서가 형성되는 데 민주당이 과거 여러 차례 집권을 하면서 조금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거는 아닙니까? 그러니까 마치 부동산 투자를 한 사람들에 대해서 되게 부정적인 뭐 이렇게 좀 인식을 심어주게 한

▶김민석
만약에 그렇게 보였던 측면이 있다면 저는 그 부분은 이제 사실 그런 걸 포함해서 우리가 이전 시기에 당의 부동산 정책이라든가 당이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가령 부를 축적하는 것 또는 부동산을 투자를 하는 것 이런 등 전체를 좀 백안시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보여진 면이 있다면 그것은 좀 우리가 접근이 꼭 맞지 않았던 것 같다라는 우리의 평가의 영향 속에 있는 거죠.

▶정영진
몇 번을 돌아돌아돌아서 표현을 하시는지

▶신혜원
관록의 정치인이십니다.

▶정영진
무슨 말씀인지 이해는 했습니다.

▶이상민
양문석 후보에 관련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양문석 씨가 집을 팔겠다고요.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한다는 뜻 아닙니까?' 이 비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좀 평가하십니까?

▶김민석
그 비유를 꼭 굳이 평가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아까 보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 얼굴도 제가 오랜만에 뵙고 또 아까

▶이상민
'왜 안 놀러오는 거예요?'

▶김민석
그랬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저는 지금 말씀 이렇게 들으면서 이런 대 기대 내지는 예상이 있었는데 그거를 좀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조금 내용과 콘텐츠와 깊이가 조금 더 오래 전개되는 얘기를 들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제 어떤 더구나 이런 선거전은 사실은 국민의 여러 가지가 달려 있는 중요한 문제들을 논하는 자리잖아요. 정치 지도자들이 물론 서로 싸움도 합니다마는 그러면 조금 한 5분 이상 서로 전개할 수 있는 얘기를 좀 들어봤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그냥 어떤 사안에 대해서 그냥 이렇게 얘기하면 너는? 뭐 이렇게 그렇게 느껴지는 이렇게 비트는 반론 정도

▶신혜원
이건 기사 써도 될까요? 한동훈과 5분 이상 얘기하고 싶어.

▶김민석
아니 그러니까 그런 거를 별로 못 보는 것 같아요.

▶이상민
심층적인 부분에서 조금 부족하다?

▶김민석
그러니까 그래서 제가 농반 진반으로 지적인 어떤 역량이나 또는 말하는 스타일이나 이런 거 성정이나 이런 거는 한동훈 위원장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굉장히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그러니까 조금 달랐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조금 전에 그런 거 말고 한동훈 위원장께서 조금 이렇게 깊이 있는 정책적 문제 제기 조금 더 철학적인 문제제기 이런 거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그래서 제가 너무 늘 뻔한 패턴에 얘기해서 제가 평을 안 한 겁니다.

▶신혜원
그러면 제가 악연이 있는 분의 발언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정영진
악연이요?

▶이상민
악연이요?

▶신혜원
이분이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의 양상이 매우 한심하다. 대통령 가족은 범죄 혐의가 드리워져 있고 야당 대표들은 줄줄이 재판받으러 가거나 아니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범죄자들이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이런 상황은 건국 이후 처음이다. 정리해야 한다.' 누가 말씀하셨을까요?

▶정영진
글쎄요. 3지대 쪽 아니십니까?

▶신혜원
새로운미래 이낙연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니까 이제 여야 양당 모두까기 발언으로 풀이가 되는데 반론을 하신다면?

▶김민석
굳이 반론할 필요가 있겠나 싶어요. 왜냐하면 이낙연 위원장께서는 이제 선거에 나가셨는데 본인의 어떻게 보면 정치적 또는 실체 어떤 고향과 연고지라고 할 수 있는 광주에서 출마를 하셨는데 일단 거기서부터 평가를 별로 못 받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지금 그런 메시지들이 울림이 컸다면 과연 지금 그렇게 평가되고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개별적인 발언에 대한 제가 평을 굳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신혜원
3지대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김민석
어 처음부터 이상했죠. 사실 왜냐하면 이낙연 전 대표가 갑자기 제3세력론 제3지대론 이런 걸 얘기할 때 너무 이상했어요. 저는
그러니까 평생 민주당을 하고 민주당에서 하여간 계속 계셨고 덕도 보고 했는데 갑자기 무슨 정치 철학이 무슨 제3지대 철학을 하시는 분처럼 막 이도저도 아닌 제3지대가 필요하다 이렇게 하니까 너무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저는 그리고 나서 이준석 사실은 이준석 대표도 그렇죠 이준석 대표도 보수의 정치인이라고 봐야지. 무슨 그렇게 평생 제3지대 하고 싶겠어요? 일단 두 분 다 제3지대가 자기 철학이 아니잖아요. 한 분은 보수를 하고 싶고 한 분은 민주당에서 원래 대선후보를 하고 싶었던 분들이 그냥 안 돼 가지고 거기 잠깐 있는 거여서. 그게 어떤 원칙적인 의미에서의 제3지대 정치 철학을 가진 분들이 아니어서 그러니까 저렇게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아닌 걸 가지고 잠깐 선거를 위해서 기라고 얘기하니까 안 먹히는 게 너무 당연한 거죠. 그걸 보는 사람도 이상하고 하는 분도 말이 꼬일 수밖에 없고.

▶정영진
알겠습니다. 다른 분들 얘기는 이제 많이 했으니까 김민석 후보님 얘기 끝으로 이제 조금 나누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한동훈 위원장 콘텐츠 없음도 이제 잘 비판을 해 주셨는데 김민석이라는 정치인의 콘텐츠는 뭡니까?

▶김민석
글쎄요. 제가 조금 전에 한 거 누구를 비판했다 이렇게 하기보다는 그런 얘기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린 거고요. 저는 말씀처럼 비교적 일찍 정치를 시작해서 서른여덟에 집권당의 서울시장 후보까지 갔으니까 시쳇말로 잘 나갔죠. 그리고 또 18년을 정치를 쉬다가 다시 돌아와서 4년째 하고 있는데

▶정영진
18년 쉬었어요?

▶김민석
다산 정약용이 유배됐던 시간하고 똑같아요.

▶이상민
유배

▶김민석
진짜 오래 쉬셨구나.

▶신혜원
지금은 제2의 전성기

▶김민석
최연소였고 18년을 쉬고 이제 그런데 그리고 돌아와서 어쨌든 좀 굵직굵직한 정책들을 많이 한 편이에요. 코로나 재난지원금 잘 아시는 건 대학생 천원 아침밥 주5일 점심 유류세 인하 글로벌 바이오허브 유치 등등 그러니까 뭐 제가 어떤 콘텐츠가 뭐 뭐냐 이렇게라기보다도 쭉 이러저러한 어려운 과정을 겪어봤고 비교적 정치에 있어서 좋은 때와 아주 어려운 때를 다 좀 겪어봤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쉬지 않고 그래도 나라를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공부한 거 그 점은 제 스스로 좀 대견하게 생각합니다.

▶정영진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으신 거예요?

▶김민석
우선은 우리나라의 역량이라든가 어떤 잠재력 이런 거에 비춰 보면 세계에서 네다섯 손가락 안에 들게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다 이렇게 리딩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저는 될 수 있다고 봐요.

▶정영진
대한민국이

▶김민석
이미 그런 기량이 다 갖춰졌고 그래서 그것도 그런 국민의 힘 때문에 어떤 제가 지금 말씀드린

▶정영진
국민의 힘

▶김민석
국민의 힘은 그 국민의힘은 아니지만

▶이상민
정당이 아니고

▶김민석
국민의 역량 국민의 노력 때문에 사실은 선진국 문턱에 들어갔잖아요. 그에 걸맞게 그런 국격에 맞게 다 할 수 있는 그런 나라. 뭐 우리가 아주 추상적으로 얘기한다면 엊그제가 부활절이었으니까 정말 정의가 우리가 물처럼 흐르고 또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그런 나라겠지만 실제로는 저는 우리나라가 정말 세계를 선도하는 정치적으로도 이제 이미 아시아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고 경제적으로도 문화 역량이 뛰어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가지고 충분히 꼭 과거에 미국이나 또는 과거의 어떤 어떤 양대 진영의 이런 나라들과 달리 훨씬 덜 제국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봐요.

▶정영진
전 세계의 모범이 되는 국가 패권적이지 않으면서 그게 이제 목표신 거예요?

▶신혜원
말씀 속에 대선의 꿈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정영진
글쎄 그것까지

▶김민석
그 차원을 떠나서 제가 저는 정말 이 뭐야 제가 원래 옛날에 정치 처음 시작할 때 꿈이요 유엔 사무총장이었어요. 30대 때

▶신혜원
대통령인 줄 알았지. 반기문이었구나.

▶김민석
그때는 제가 농반 진반 저희가 그때는 아 우리가 대한민국이 이렇게 평화가 되고 통일이 되면 유엔 사무총장도 나올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해서 한참 후의 일로 생각했는데 그게 일찍 나오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그런 기량을 갖춘 나라고 해서 우리가 내부적으로 진짜 양극화의 어려움도 극복하고 평화롭고 그런 등등을 향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추상적으로 말씀드렸지만 그런 것을 꾸준히 이렇게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그런 정치인이 되고 싶다.

▶정영진
대표 정책 한두 개만 좀 소개해 주실 수 있습니까? 내가 추진한 혹은 내가 꼭 할 것 같은

▶김민석
그냥 예를 들어서 과거 걸 말씀드릴게요. 제가 좀 전에 말씀드린 4년 전에 코로나 재난지원금 할 때 재학을 처음 제안한 사람 중에 하나였어요.

▶정영진
민주당에서요?

▶김민석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이 꽤 유명했었는데 그걸 전국적으로 가져가는 일을 제가 주도했었어요. 우크라이나 전쟁 나고 나서 이게 유류 문제가 굉장히 어려워지겠구나 싶어서 유류세 인하 부분을 굉장히 선제적으로 제가 한 1년 전에 제안했어요. 우리나라가 k방역으로 뜬 다음에 소위 who에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라는 걸 전 세계에서 하나 지정했는데 사실은 국내에서 아무도 그걸 생각 안 할 때 제가 그 문제를 제기해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정부 여당을 다 설득해서 그걸 우리가 결국 유치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국내외적으로 다 그다음에 흔히 얘기하는 기본소득의 한국적 형태가 저는 온 국민 평생 장학금이라고 전에부터 주장을 해왔어요.

▶정영진
평생 장학금이요?

▶김민석
온 국민에게 평생학습의 시대에는 적절한 방식의 바우처로 계속해서 그걸 지원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그걸 실제로 법의 틀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 액수는 키워가면 되지만 이런 등등 이런 거를 김민석이 했구나 하는 그런 것들 한 게 제가 제법 있습니다.

▶정영진
조금 더 복지 쪽에 방점을 두신다고 봐도 제대로 이해한 겁니까?

▶김민석
제가 이번 국회에서 당선이 되면 사실은 국방위를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국방위요?

▶김민석
그 이유는 우리 외교안보와 북이 이미 핵이 있는 상황이고 우리 외교안보에 상당 부분이 국방 쪽으로 갔고 아시다시피 인터넷 같은 것도 그렇지만 사실은 국방 쪽에서 모든 최첨단 기술이 나오거든요.

▶정영진
네 원래는 그렇죠.

▶김민석
잘 아시겠지만 지금 가령 우리가 통신 보안에 핵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중에 어떻게 재밍을 할 것인가 이런 문제까지 포함해서 굉장히 여러 사안들이 많고 청년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존재하는 곳이 군이기도 하고 그런 여러 가지가 있어서 저는 사실 이게 국방위를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있어서 제가 그러니까 복지뿐만 아니라 제가 좀 두루 관심이 좀 많은 편입니다.

▶정영진
그러네요. 그럼 역시 대통령

▶이상민
역시 대선으로 가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영진
그래서 지금 여러 우리나라가 가야 될 길 같은 것도 고민 많이 하시는데 또 정치개혁 분야도 꼭 신경을 또 많이 쓰시는 분야 중에 하나 아니겠습니까?

▶김민석
얼마 전에 제가 우리 정치 개혁 관련한 거를 하나 말씀드렸는데 그중에 여러 가지 중에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아주 색다르고 그게 뭐 의미가 있겠어 싶은데 제가 좀 강조하는 분야 다음 국회가 이번에 이제 이번 선거에서 우리를 일당으로 만들어 주시면 저희가 바꾸고 싶은 구체적인 모습이 하나 있어요. 국회 본회의장을 섞어 앉기로 바꾸려고 그래요. 섞어앉기. 지금 정당끼리 앉아요.

▶신혜원
섞어 앉기

▶김민석
당끼리 앉아요.

▶정영진
소셜믹스 같은 거예요?

▶김민석
아니 이제 이런 거죠.

▶정영진
폴리티컬 믹스 이런 건가요?

▶신혜원
신박하다.

▶김민석
가나다라 손으로 앉게 하는 거예요. 제가 이거를 김진표 의장께도 제안을 한 번 드렸었어요. 근데 이번에 못 했어요. 저는 다음번에 이거를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제가 아침에도 국회에서

▶신혜원
섞어 앉으면 피켓들기 애매하지 않을까요?

▶이상민
마스게임도 아니고

▶김민석
이런 거예요. 별거 아니지만 국회라는 게 싸움도 하지만 가령 우리가 앉았어요. 여기 국민의힘 저 민주당 국민의힘 민주당 이렇게 저 앞에서 누가 발언하면 이렇게 앉아서 야 저거 말이 되냐 뭐 이렇게도 하고 야 저거 그럴듯한 것 같다 뭐 이렇게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신혜원
소통의 장인, 국회 사우나에서 하시잖아요.

▶김민석
본회의장에서는 그런 정도가 되면 대통령이 들어와서 얘기해도 좋아하는 사람은 일어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그런 아주 사소하지만 저는 사실은 굉장히 현실적으로 우리 정치의 모습을 바꾸는 하나의 스텝이라고 봅니다.

▶정영진
저도 약간 좀 지금 들어보니까 공감되는 게 이게 같이 다 모여 있으니까 여기서 막 소리 지르잖아요. 그런데 나도 어쨌든 당 대표한테 잘 보여야 하고 나도 좀 튀어야 하니까 더 크게 옆에서 소리 지른다고 그래서 막 이렇게 점점 소리가 커지는데 막 섞여 있으면 조금 그럴 수도 있을

▶김민석
아니 그런 거죠. 그러니까 결국은 형식이 때로는 내용을 규정하잖아요. 제가 이거는 북유럽에 가서 의회를 보다가 문득 생각을 한 10년 전부터 주장하던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지방의회는 또 그렇게 돼있어요.

▶정영진
섞어 앉아요?

▶김민석
당끼리 앉지 않아요.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너무 거창하지 않은 곳에서 정치의 현실이 변할 수 있거든요. 다음번 국회에 구성될 때 아주 미세할 수 있지만 이 국회법 정말 이거야말로 국회법 바꾸면 되는 거여서 한번 바꿔보고 싶은 모습 중에 하나입니다.

▶정영진
김민석 옆에 앉히고 싶은 국민의힘 의원 누구입니까?

▶김민석
글쎄 이번에 어떤 분들이 당선될지를 잘 모르겠어요.

▶이상민
만약에 옆에 인요한 위원장 앉으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민석
인요한 위원장 사실은 저랑 꽤 가까운 분이에요. 인연이 대학생 때부터 있었던 엄청 기네요. 그거 한번 물어보시면 혹시 기억이 있으실까. 저희가 광주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게 85년 서울 미문화원 사건인데 그때 제가 서울대 학생회장으로 연대 학생회실에서 기자회견하고 등등 했을 때 인요한과 그 형 두 분이 미 대사관 측과 연결하고 통역하겠다고 찾아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아는 인연입니다.

▶이상민
근데 지금은 좀 어떠세요? 빨간 조끼를 입으시고 국민의미래 소속으로

▶김민석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서로에 대한 존중도 있고 애정도 있고 그런데 정치를 안 하신다고 그랬는데 또 정치를 저렇게 하시니까 이제는 참 어려운 길을 가시는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영진
옆자리 올림픽 한번 해보겠습니다. 나경원 원희룡

▶김민석
둘 다 저희 동기예요. 사실은 나경원 원희룡 조국이 저희 다 동기입니다. 그래서

▶이상민
김기현까지 김기현 후보까지

▶김민석
김기현 글쎄 잘 모르겠네요. 나경원 원희룡 이게 참 이런 얘기하면 좀 야박하긴 한데 당선이 되겠나.

▶신혜원
제가 그 질문을 좀 드리려고 했는데

▶정영진
당선이 되겠나

▶신혜원
이미 답을 해주셨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붙는 원희룡.

▶정영진
류삼영 총경과 붙는 나경원 둘 다 힘들 것 같다.

▶김민석
요새 분위기가 그래서 제가 야박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질문을 그렇게 하시니까

▶신혜원
나경원 의원님에게 전화받으실 것 같은데

▶정영진
알겠습니다. 조국 혁신당은 어떻게 사이가 괜찮으십니까? 조국 대표와도 참 동기라고 하시니까. 자주 이렇게 연락하세요?

▶김민석
자주 그렇게 하지는 않고요. 그런데 어제 무슨 방송 갖다가 잠깐 스쳐서 봤어요. 그 정도 사실은 뭐 이런저런 걸 떠나 학교 때 그렇게 잘 알고 친하지는 않았어요.

▶정영진
학교 때는요?

▶김민석
학교 때는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고 그다음에 조 장관이 문재인 정부 때 할 때도 거기가 잘 나갔었잖아요.

▶이상민
수석

▶김민석
그러니까 그때도 뭐 그렇게 섞일 일은 없었는데 그 한참 어려움을 겪고 이럴 때는 마음이 좀 짠하더라고요. 그 사안에 대한 법률적인 판단과 별개로 마음이 짠해서 연락도 하고 그랬었습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이제 민주당 내에서도 그때는 지금은 이제 좀 아마 스탠스들이 많이 좀 달라진 것 같은데 그때는 서로 이렇게 약간 손절한 느낌이었잖아요. 그러니까 저기랑 가까이

▶신혜원
강을 건넌다.

▶정영진
가까이 지내면 안 된다 이제 이런

▶김민석
뭐 우리가 정치적인 것과 또 사람이 서로가 사람으로서의 어떤 마음에 안타까움을 갖고 이런 건 또 다 별개니까요.

▶정영진
그래서 이제 제가 드리고 싶었던 질문은 그러니까 그때는 그렇게 이제 서로 약간 좀 거리가 있는 사람들처럼 이렇게 하다가 또 지금 인기가 또 많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하니까 또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이런 모습들이 정치 참 박절하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서 잠깐 드린 말씀이었는데 여튼 전체 민주진보진영이 굉장히 큰 세력으로 이번 국회를 구성할 거라는 예측은 하고 계신 거죠?

▶김민석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영진
좋겠다 알겠습니다. 우리 김민석

▶김민석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좋겠다는 표현보다도 이번 총선 이후에는 대통령이나 정부가 사실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저희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국회에서 국민의흼 의원들도 저희가 최대한도록 설득하고 이렇게 함께 끌어가면서 국회가 정부를 진짜 조금 견인도 하고 그러니까 그냥 단순 견제나 타박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해서 국정에 조금이라도 더 안정감을 가져가고 민생에 보탬이 되고 그런 상황으로의 책임감을 우리가 가지게 됐으면 좋겠다. 그게 한편으로는 기대이고 한편으로는 그런 책임의 무게를 짊어지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는 어떤 사명감 이런 것이 있죠.

▶정영진
그런데 한 18년 쉬고 오셔서 약간 종교인이 되신 것 같은 느낌이

▶이상민
약간 목사님 같습니다.

▶정영진
우리 김민석 실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국민 위한 정치 부탁드리면서 오늘은 여기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민석
고맙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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