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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법카 의혹' 관련 비서 체포된 것 직접 설명해야"

입력 2024-03-07 16:22 수정 2024-03-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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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 비서관이었던 오모 씨가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체포된 데 대해 이 대표가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에서 "오씨는 2018년 5월부터 3년 가까이 비서로 일했다"며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만 보더라도 법인카드 유용이 있었다는 사실이 어느 정도 소명됐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주민께 표를 구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중 하나는 도민의 혈세 유용부터 책임져야 한다. 논란 속 침묵은 긍정을 뜻할 것"이라며 "의혹에 대한 진실을 이 대표가 직접 답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전 경기도청 공무원 조명현 씨의 전임자라고 밝히며 "세금 법카 유용 행위가 일시적이 아니라 오랜 기간 자행됐다는 걸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어떤 설명도 하고 있지 않다. 정치하고 표를 달라고 하려면 답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어물쩍 넘어갈 게 아니라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이 대표가 얘기하기 싫다면 민주당의 다른 분이라도 이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지사 전 비서인 오씨를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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