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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압수수색' vs 의협 '총궐기'…여의도에 의사 2만명 모인다

입력 2024-03-02 12:13 수정 2024-03-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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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병원으로 돌아오라고 정한 시한이 이틀 지났습니다. 어제(1일) 정부는 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럼에도 의사 단체는 정부에 계속 맞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내일은 의사 단체 총궐기 대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들이 대한의사협회 정문에 서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곳곳을 압수수색한 겁니다.

보건복지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전공의들에게 업무에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병원 등 수련병원 12곳에 소속된 전공의 13명이 대상입니다.

정부는 명령을 받고도 복귀하지 않으면 주말이 끝나는 대로 면허 정지 절차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지난 29일로 정한 복귀 시한이 지났지만, 돌아온 전공의는 총 565명, 전체 사직 전공의 규모와 단순비교하면 6% 정도입니다.

정부가 의사협회와 전공의들에게 행정처분과 사법절차를 진행하자 의협 비대위는 휴진으로 맞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주수호/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어제) :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루나 이틀 정도 평일 휴진이 있을 수도 있고요.]

내일은 여의도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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