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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제2차관 "북한의 모든 핵·미사일 프로그램 폐기 촉구"

입력 2024-02-27 11:32 수정 2024-02-27 16:01

"북한 핵·미사일 개발,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에 실존적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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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미사일 개발,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에 실존적 위협"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사진=외교부〉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사진=외교부〉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이 군축 문제를 협의하는 유엔 회의장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7일) 강 차관이 현지시간 26일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군축·비확산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네바 군축회의(Conference on Disarmament)는 국제사회 유일의 다자간 군축협상기구로 핵비확산조약, 화학무기금지협약,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등 다자 군축 비확산 조약의 산실 역할을 수행합니다.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 〈사진=외교부〉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 〈사진=외교부〉


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에 실존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대화에 복귀하고, 모든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강 차관은 이와 함께 러시아의 전면적 우크라이나 침공, 미·러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이행 중단 등으로 인해 국제비확산체제가 약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아울러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국제사회가 대응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특히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사용에 대한 국제규범 형성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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