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첫날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서산에선 일가족이 탄 차가 교차로 아래로 추락해 한 명이 숨졌고, 남해 고속도로에선 버스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2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휘란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 한 대가 거꾸로 매달려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남 서산시 탑곡교차로에서 일가족이 탄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약 4.5m 높이 지하차도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와 딸이 크게 다쳤고, 70대 어머니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차로를 변경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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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복판에 심하게 파손된 버스 한 대가 서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50분쯤 남해고속도로 서부산 요금소 근처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버스 기사 등 4명이 크게 다쳤고, 승객 등 1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승객 2명은 버스 밖으로 몸이 튕겨 나가 반대편 도로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기사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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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아파트에선 60대 여성이 숨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여성은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도구로 의심되는 흉기를 압수하고, 가족과 주변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충남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