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화면〉
10명 중 7명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오늘(16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귀하는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답한 비율이 76%를 차지했습니다.의대정원 확대에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보는 이유(자유응답)로는 '의사 수 부족·공급 확대 필요'가 40%로 가장 높았고, '국민 편의 증대·의료서비스 개선', '지방 의료 부족·대도시 편중'이 각각 17%,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답한 비율은 16%에 그쳤습니다.
구체적인 이유(자유응답)로는 '의료 수준·전문성 저하 우려'가 16%, '의료 문제 해소 안 됨·실효성 미흡'이 14%, '성급함·몰아붙임·준비 미흡'과 '과도하게 증원'이 각각 12% 순이었습니다.
이외 모름·응답거절을 선택한 비율은 9%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받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3.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