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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장 "내년 의대 7500명 교육 불가" 건보공단 이사장 "의대 증원 필요, 수업 가능"

입력 2024-10-16 17:46 수정 2024-10-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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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사 출신 두 공공기관장이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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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2000명 증원 찬성하십니까. 이사장님?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예, 증원에는 찬성합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장님은요?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거기에 대해 제가 말씀드리기가 곤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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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학으로 수업을 듣지 못한 학생들과 내년도 증원된 의대생에 대한 교육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외과 전문의 출신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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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년에 7500명 수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원장님?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실습을 하는 경우에는 거의 불가능하겠죠. (이론만 하면 가능하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러면?) 그것도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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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내과 전문의 출신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내년은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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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 이사장님은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7500명 내년에 예과기 때문에 가능은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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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공공기관장은 또 의대생들의 휴학에 대해서도 다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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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휴학은 개인의 권리가 아니다. 이사장님부터 오, 엑스로 그냥 말씀해주세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잘 모르겠습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잘 몰라요? 원장님은요?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잠깐만요. 제가 질문을…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휴학은 개인의 권리가 아니다. 휴학?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휴학은 개인의 권리인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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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교육부에서 예시로 언급한 의대 교육 과정 단축에 대해서도 두 기관장은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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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대 교육 과정 6년을 5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원장님?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저는 6년밖에 안 받아 봐가지고, 5년을 불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자, 이사장님은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사장님 모르시는 게 참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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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이사장은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오랫동안 갖고 있던 소신"이라며 "정부가 필수, 지역 의료에 대해 많은 안을 내놨기 때문에 그대로 한다면 의도했던 의료개혁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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