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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멱살 잡자 주먹질한 이강인 "큰 실망 끼쳐 죄송'…클린스만은 뭘했나?

입력 2024-02-14 17:50 수정 2024-02-16 13:53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이강인 등 탁구치러 가자 손흥민 제지 과정서 충돌
이강인 멱살 잡은 손흥민…이강인의 주먹질은 피했지만 손가락 부상
이강인 "형들 말 잘 따랐어야 했는데 죄송…실망하셨을 분들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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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이강인 등 탁구치러 가자 손흥민 제지 과정서 충돌
이강인 멱살 잡은 손흥민…이강인의 주먹질은 피했지만 손가락 부상
이강인 "형들 말 잘 따랐어야 했는데 죄송…실망하셨을 분들께 사과"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우리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 내분이 있었던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대한축구협회도 갈등이 있었던 사실은 인정했는데요.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질까지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까지 입었고, 일부 선임급 선수들이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요르단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 출전시켰죠.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내분과 함께 감독마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인데요.

 
이강인 사과문

이강인 사과문


논란이 일자 이강인은 오늘 사과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강인은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하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입니다"라며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체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대체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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