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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서 총격 '관광객 부상'…잇단 이민자 범죄에 "추방 경고"

입력 2024-02-10 18:22 수정 2024-02-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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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관광객이 다쳤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중남미 출신의 이민자였는데, 이처럼 최근 불법 이민자들의 범죄 수위가 높아지자 뉴욕시는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흰색 모자를 쓴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그러다 갑자기 총을 꺼냅니다.

현지 시간 8일 저녁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한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행 3명이 물건을 훔치려다 직원에게 들키자 이 중 한 명이 총을 쏜 겁니다.

옆에서 쇼핑하던 37세 브라질 여성 관광객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알버트 한센 / 관광객 : 총 소리가 들렸고, 모두 도망쳤어요.]

총격범은 추격하던 경찰관에게도 2발 더 발사했습니다.

경찰은 다음 날 15살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최근 뉴욕에서는 불법 이민자 범죄가 들끓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민자 무리가 뉴욕 경찰을 집단 구타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인적사항 등이 명확하지 않아 검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뉴욕시는 불법 이민자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 뉴욕시장 : 수사 당국은 망명 신청자라 할지라도 유죄 여부를 판단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추방될 것입니다.]

불법 이민자 문제는 올해 미 대선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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