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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대표 오늘 첫 재판

입력 2024-02-02 07:28 수정 2024-02-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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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의 첫 재판이 오늘(2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2시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송 전 대표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재판의 쟁점과 입증 계획을 정리하는 자리입니다.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습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6650만원이 든 돈 봉투가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 등에게 뿌려지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송 전 대표가 2020~2021년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7억 63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4000만원은 인허가 관련 청탁과 함께 건네진 뇌물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지난달 31일 정당법 위반 혐의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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