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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압수수색…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입력 2024-01-18 09:59 수정 2024-01-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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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중호우 때, 실종자를 찾다 순직한 고 채모 상병 사건 조사와 관련해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수처는 어제(17일) 경기 화성시 해병대 사령부 내 해병대 사령관, 부사령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이 '수사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사진=연합뉴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사진=연합뉴스〉


당시 해병대에서 사건 조사를 맡았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수사 외압'이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에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찰에 적법하게 사건을 넘겼는데, 국방부 검찰단이 불법적으로 사건을 돌려받았다는 겁니다.

박 전 수사단장은 지난해 8월,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과 유재은 법무관리관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약 5개월 만에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6~17일에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사무실과 자택,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수처는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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