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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4번째 소환 통보 만에 출석 "묵비권하고 더는 조사 안 받아"...자필편지도 공개

입력 2023-12-26 11:38 수정 2023-12-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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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수감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앞으로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옥중 편지를 통해 "오늘(26일) 오후 2시 검찰에 출두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변호인 측이 공개한 송 전 대표 자필 편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변호인 측이 공개한 송 전 대표 자필 편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변호인 측이 공개한 송 전 대표 자필 편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변호인 측이 공개한 송 전 대표 자필 편지

또 "지난 18일 구속영장 발부 이후 4번째 출두 요청을 했다"며 "증거가 차고 넘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범죄 혐의에 대해 소환조사는커녕 서면조사도 못 하는 비겁한 검찰이 2년 전 전당대회 사건을 갖고 별건수사하는 건 공평을 잃은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18일 구속 이후 송 전 대표는 3차례 검찰의 소환 요청을 모두 거부했고 검찰은 오늘(26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한 상태였습니다.

검찰이 강제 구인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오늘(26일) 오후 2시에 자진 출석하겠단 뜻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송 전 대표의 1차 구속 기한은 내일(27일)까지입니다.

형사소송법상 검찰은 10일 한도 내에서 구속 기간 연장을 법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법원이 구속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면 송 전 대표의 구속 만료 시점은 다음 달 6일까지로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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