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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블비, DC 데뷔? 워너-파라마운트 합병 논의

입력 2023-12-22 11:05 수정 2023-12-22 13:25

넷플-디즈니 대항 OTT 영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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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디즈니 대항 OTT 영향력 강화

미국의 미디어 공룡인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와 파라마운트글로벌이 합병 논의에 착수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AXIOS는 워너브라더스의 데이비드 재슬래프 최고경영자와 파라마운트의 밥 배키시 최고경영자가 현지시각 지난 19일, 미국 뉴욕의 파라마운트 본사가 있는 타임스퀘어에서 만나 합병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회사의 기업가치는 워너가 290억 달러, 파라마운트는 100억 달러로, 합치면 우리 돈 50조원을 넘습니다.

양사 가치가 다르고 최근 파라마운트가 부채에 시달리고 있어 합병한다면 워너가 파라마운트를 흡수하는 방식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슈퍼맨 등 저스티스리그로 유명한 DC 유니버스와 해리포터, 반지의제왕 시리즈 등을 보유한 워너브라더스는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MAX'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터미네이터, 스타트렉 등 작품 시리즈를 만다는 영화제작사와 MTV, CBS 방송을 보유한 파라마운트도 '파라마운트+' 채널을 갖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티빙을 통해 선보이는 중입니다.

미 언론들은 두 회사의 합병이 디즈니와 넷플릭스에 대항해 글로벌 OTT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워너는 지난해 디스커버리를 흡수하며 영향력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업계 1위인 넷플릭스가 2억47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데 비해 워너의 맥스는 1억명에도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미 언론들은 양측의 합병은 아직 초기 단계로 궁극적으론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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