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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충격에 빠뜨린 건강보조제 '붉은 누룩' 원인 밝혀졌다

입력 2024-09-19 17:49 수정 2024-09-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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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붉은 누룩'이 함유된 다이어트 건강 보조제를 먹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었죠. 그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푸른곰팡이와 섞이면서 신장 장애를 일으키는 '푸베르산'이 만들어졌던 것이 원인이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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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일본을 충격에 빠뜨린 건강보조제 '붉은 누룩' 사건.

일본 오사카를 기반으로 하는 고바야시 제약이, 지방 분해를 도와줘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며 판매해온 제품입니다.

이를 복용하고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나빠져 사망에 이른 사람이 100여 명에 달합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8일, 제조 단계에서 푸른곰팡이가 들어가 섞이면서 신장 장애를 일으키는 '푸베르산'이 생성된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푸른곰팡이는 습기가 많은 곳에 생기는데, 제조 공정에서의 청결 등이 문제가 됐을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4월에도 푸베르산이 이 회사 제품에서 발견되면서 가능성이 언급된 적은 있지만, 원인 물질로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정부는 내년 3월을 목표로 최종 조사 결과를 정리할 방침입니다.

고바야시 제약에서 만들어진 붉은 누룩은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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