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월급 한 푼도 안 쓰고 15년 모아야 서울서 '내집 마련'

입력 2023-12-22 10:59 수정 2023-12-22 11: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모두의 소원인 내 집 마련.

대체 얼마나 모아야 가능한 걸까요.

국토부가 월급을 꼬박 모았을 경우,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조사했습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국 평균 6.3년,

수도권은 9.3년으로 2021년에 비해 짧아졌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기간이 줄어든 셈입니다.

하지만 서울만은 달랐습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15.2년 동안 꼬박 월급을 모았어야 했는데 2021년 14.1년에서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인천도 재작년 7.1년에서 지난해 7.7년으로 뛰었습니다.

서울은 지난해 가을부터 집값 하락이 본격화되며 하락세가 더딘 것으로 풀이됩니다.

월세 생활은 조금 더 팍팍해졌습니다.

임차가구의 월 소득에서 차지하는 임대료 비중은

수도권 기준 18.3%로 이전 해에 비해 올랐고

광역시, 도지역을 포함해 전국에서 임대료 비중이 늘었습니다.

집을 사긴 더 어려워지는데 국민들의 주택 보유 열망은 더 높아졌는데요.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89.6%로 2021년에 비해 0.7%p 늘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