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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오늘 영장심사…구속 갈림길

입력 2023-12-18 06:26 수정 2023-12-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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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8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합니다.

검찰은 지난 13일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수수·살포 사건과 관련해 송 전 대표에게 정치자금법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당 대표 경선 때 소속 의원과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6650만원의 돈 봉투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외곽 후원 조직인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를 통해 7억6300만원의 불법정치 자금 등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송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또는 내일(19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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