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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이달 중 북한 ICBM 발사 가능성”...한미 정보 자산 포착한 듯

입력 2023-12-15 10:31 수정 2023-12-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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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이어 이번 달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사진=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사진=조선중앙TV 캡처〉

군 당국은 한·미 정보자산 등을 활용해 북한의 ICBM 발사 정황을 탐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에도 발사 가능성이 있다.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 14일 한·미·일 3국의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연내 공유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일 3국의 미사일 정보 공유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약속 이행을 위해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이 같은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제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 주도하에 벌어지고 있는 3자 간의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놀음은 명백히 지역 정세를 더욱 험악한 대결 국면으로 몰아가기 위한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를 파괴하는 미국을 힘으로 제압해야 한다"며 무력 도발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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