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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첫 재판서 대마 흡연 인정…프로포폴 투약 혐의엔 "과장"

입력 2023-12-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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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의 첫 재판이 오늘(12일) 열렸습니다. 유씨 측은 대마를 피웠다는 건 인정했지만, 프로포폴 투약 혐의 등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유아인 씨가 법정에 나왔습니다.

당초 지난달 14일로 잡혀 있던 첫 재판은 유씨 측이 연기를 요청해 오늘 열렸습니다.

[유아인/배우 :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심려를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하면서 할 수 있는 소명들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은 유씨에게 8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프로포폴을 포함해 마약류를 181번 투약하고 수면제 1100여정을 다른 사람 이름으로 불법 처방받은 혐의가 있습니다.

또 대마를 피우며 다른 사람에게도 대마를 피우게 한 혐의도 받습니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재판에서 유씨는 직업을 묻는 판사 질문에 "배우"라고 짧게 답했고 변호인이 입장을 대신 전했습니다.

유씨 측은 "대마 흡연은 인정하지만 나머지는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됐다"고 말했습니다.

재판이 끝난 뒤 유씨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유아인/배우 : 공소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법원은 "대마 흡연은 인정하고 있고 증거가 확보됐으며 다른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앞서 유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두 번 모두 기각한 바 있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3일에 열립니다.

[영상디자인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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