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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첫 재판' 출석 "심려 드려 죄송…성실히 임하겠다"

입력 2023-12-12 10:53 수정 2023-12-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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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을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유씨는 오늘(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많은 분께 심려를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검은색 코트를 입고 온 유씨는 "앞으로 남은 재판과정에 성실히 임하면서 할 수 있는 소명들을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특히 저로 인해 크게 실망하시고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유아인. 〈사진=공동취재〉

배우 유아인. 〈사진=공동취재〉


유씨는 앞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0여 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또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유씨의 구속을 한 차례씩 시도했지만, 모두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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