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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백현동 의혹' 검찰조사 종료...13시간 만에 귀가

입력 2023-08-18 00:11 수정 2023-08-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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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례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 등을 13시간 만에 마치고 18일 새벽 0시쯤 귀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날 오후 9시쯤 약 10시간 반 동안 진행된 검찰 조사를 마치고 조서를 열람한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가 오후 9시쯤 끝난 것은 이 대표 측이 검사의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권보호수사규칙에 따르면 검사의 심야 조사(밤 9시~아침 6시)는 변호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이날 조사에서 이 대표는 미리 준비한 30쪽 분량의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진술서 외에 자신이 주장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추가로 입장을 설명하기도 했다고 민주당 공보국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17일) 배임·위증교사 혐의를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에 오전 10시 40분쯤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기 성남시장으로 재임이던 2015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준 의혹을 받습니다. 검찰은 당시 이 대표가 성남시의 각종 인허가 조건 변경·허가를 가능하게 한 '최종 결정권자'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 특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며 "지금까지 그랬듯 (검찰의)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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