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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규모 열병식에 '신형 무인기' 등장…러와 밀착 과시

입력 2023-07-28 20:32 수정 2023-07-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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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주년이 된 정전협정 체결일을 북한은 '전승절'이라고 부르면서 대규모 열병식을 치릅니다. 이번에도 각종 미사일과 첨단 무인기 등을 선보였는데, 이 자리에 러시아 대표단도 모습을 드러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불꽃놀이와 함께 시작된 열병식은 전례 없이 화려하게 치러졌습니다.

미국을 사정권에 둔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7형', '화성-18형'과 함께 핵어뢰로 추정되는 무기도 등장했습니다.

[강순남/북한 국방상 : 미제는 우리에게 핵을 사용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선택의 여지를 가지고 있지 못한다.]

특히 북한이 새로 만든 무인기들이 대거 등장해 밤하늘을 갈랐습니다.

미국의 글로벌 호크 등을 그대로 베낀 것처럼 비슷합니다.

전날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무기 전시회를 둘러볼 때 처음으로 공개했던 무기입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전하는 러시아를 상대로 무기 거래를 하는게 아니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열병식장에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웃으며 얘기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쇼이구 장관에게) 개발한 전력 무기를 소개하면서 뭔가 설득하는 장면이 보이거든요. (러시아 입장에선)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북한이 보유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공개적인 연설을 하진 않았지만, 북한 국가가 나올 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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