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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에 축전…북 '전승절' 열병식 메시지 주목

입력 2023-07-28 10:16 수정 2023-07-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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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북한, 대형 무인기 선보여 >

북한이 어젯(27일)밤 평양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했습니다.

열병식에 앞서 신형 무기들을 선보였는데요,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두 대의 대형 무인기입니다. 먼저 앞쪽이 날렵한 유선형 디자인의 무인 공격기입니다.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했습니다. 뒤쪽으로 약간 돌고래 모양의 기체는 무인정찰기입니다. 동체에는 조선인민군 공군 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북한 무인기의 실전능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새로운 차원의 중대형 무인기를 개발할 거라는 군 일각의 우려가 예상보다 빨리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던데요. 이번 열병식에 맞춰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도 평양을 갔고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똘똘 뭉친 모습이네요?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 군사 대표단을 데리고 직접 전시장을 안내했는데요, 다양한 신무기 등을 과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정은 동지께서는 세르게이 쇼이구 동지와 함께 신형 무장장비를 돌아보셨습니다.]

어젯밤 8시쯤 열린 식전행사와 열병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놨을지도 관심인데요, 김정은이 직접 연설에 나서 대외 메시지를 발표했다면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공조 강화에 맞서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쓸 북한산 무기를 수입하는 문제가 논의됐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앵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서울과 강원도 일대에선 북한 무인기 침투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훈련은 가상의 적 무인기를 운용하고, 그에 대응해 헬기 등을 띄워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에 따른 시민 불편과 오인 신고 가능성이 있어서, 군 당국은 전날 시민들에게 훈련 계획을 알리며 양해와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앵커]

서울과 강원도 일대에서 평소 못듣던 헬기 소음 같은게 들려도 놀라지 마시구요. 앞서 전해드린 구체적인 열병식 관련 소식은 북한이 아마 오늘 중으로 녹화 영상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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