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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돈 봉투 의혹 핵심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 구속 기소

입력 2023-07-21 15:51 수정 2023-07-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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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전 보좌관 박모씨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전 보좌관 박모씨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송영길 전 대표의 전 보좌관 박모씨를 정당법·정치자금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오늘(21일) 구속 기소했습니다.

박씨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박 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5000만원을 받고 총 6750만원을 살포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박 씨는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의 돈으로 컨설팅업체에 의뢰한 경선 관련 여론조사 비용 9240만원을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이를 숨기기 위해 허위 견적서를 작성하고, 이것이 발각되지 않도록 지난해 11월 먹사연 사무국장에게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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