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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현안 질의…'수능 킬러 문항' 여야 공방 예상

입력 2023-06-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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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며 수능시험에 나왔던 초고난도 문제들을 정부가 어제(26일)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에 여러 얘기들이 또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국회에서 이 정부의 대책을 두고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고석승 기자, 교육위원회 현안질의가 오늘 있습니다. 수능과 관련한 얘기가 집중적으로 나오겠죠?

[기자]

국회 교육위 전체 회의는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직접 출석해 답변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킬러 문항 배제로 사교육 카르텔을 근절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정부의 갑작스러운 발표로 교육 현장의 혼란이 커졌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여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 대해서도 여야가 엇갈린 입장을 내놨네요?

[기자]

정부가 어제 수능 킬러 문항 배제와 함께 대학별 고사에서도 공교육 과정 내용만 출제하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는데요.

여야가 오늘 다른 평가를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킬러문항 부담에서 벗어나 안도하는 분위기가 크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대입 개혁 목표는 입시에서 특권과 반칙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 대책이 학부모와 학생들을 허탈하게 했다"면서 "사교육비 대책의 본질에서 벗어난 내용의 나열에 그쳤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4세대 나이스 먹통 논란과 관련해서도 "정부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는 게 먼저"라며 "혼란의 책임자를 반드시 찾아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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