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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미 10여곳서 총격…12명 숨지고 100여명 다쳐

입력 2023-06-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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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미국에선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 연휴 사흘 동안 총기 사고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경찰차 여러 대가 다급하게 모입니다.

현지 시간 18일, 미국 일리노이주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총기 난동이 일어났습니다.

노예 해방 기념일 축제가 벌어지던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니콜 코즈니/주민 : 자려고 누웠는데 헬리콥터 소리를 들었습니다. 일어나서 창밖으로 바깥을 보니 완전히 혼돈이었습니다.]

당시 현장엔 수백 명이 모여 있었는데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지만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선 유명 관광지 인근 도로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6명이 다쳤습니다.

이날은 '아버지의 날'이었는데 도로에 서 있던 두 차량이 서로를 향해 총을 쏜 겁니다.

총격으로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다쳤고 10살 소녀가 차에 치였습니다.

경찰은 두 차량에서 총격이 오간 만큼 묻지마 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동안 미국 10여 곳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17일 워싱턴주 야영장에선 '묻지 마 총격'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선 10대들이 파티를 벌이던 곳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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