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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야당 비판에 "아직 그러고 계시나…틀린 부분 지적하라"

입력 2023-06-14 16:01 수정 2023-06-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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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돈봉투 20명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비판한 데 대해 "모욕감 이런 얘기 하지 말고, 제가 한 말 중에 틀린 부분이 있는지 정확하게 지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은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20명 발언에서 자극을 받아 부결이 됐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아직도 그러고 계시나"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제가 한 말 중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상세하게 지적해주시면 얼마든지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장관은 또 "제 말이 틀렸다고 지적하는 의원님들은 라디오 방송에서도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장관은 어제(13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여기 계신다"고 말해 민주당 측에서 비판이 나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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