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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논란 속…민주당 의원 5명, 중국 정부 초청으로 방중

입력 2023-06-14 11:39 수정 2023-06-14 11:45

"무역적자로 인한 우리 기업 어려움 전달할 것"
싱하이밍 대사 '베팅' 발언 논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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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로 인한 우리 기업 어려움 전달할 것"
싱하이밍 대사 '베팅' 발언 논란 계속

[앵커]

한국과 중국 간의 외교적인 긴장감이 높은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에 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인 김태년, 홍익표 의원 등 5명은 지난 12일 베이징으로 출국했습니다.

4박 5일 일정으로 16일까지 중국에 머무르며 정부 고위관계자와 싱크탱크 등을 만날 계획입니다.

이번 일정은 중국 외교부 등 중국 정부 측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 기업과 경제에 중국이 중요한 만큼 대중 무역적자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우리 수출 기업의 어려움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나 "미국에 베팅한 것은 잘못"이라 말하는 등 우리 정부의 외교 기조를 비판해 논란이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3일) 비공개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이 "외교적으로 부적절했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을 방문한 민주당 의원들이 야당을 통해 우리 정부를 압박하려는 중국의 전략에 휘말릴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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