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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강래구 전 감사위원, 오늘 두 번째 영장심사

입력 2023-05-08 07:40 수정 2023-05-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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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사진=연합뉴스〉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오늘(8일)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정당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강 전 감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앞서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강 전 감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습니다. 이후 지난 4일 사건의 보강수사를 거쳐 강 전 감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강 전 감사위원은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당직자 등과 공모해 당대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 9400만원을 살포하는 등 선거운동 관계자·선거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할 것을 지시·권유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2020년 9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사업가로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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